남해안 적조·고수온 주의보…양식장 관리 비상

입력 2018.07.25 (07:36) 수정 2018.07.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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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남해안에 올 들어 첫 적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염에 바닷물도 끓고 있습니다.

고흥 나로도 해역의 바닷물 온도는 평년보다 3.3도나 높은 26.6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고흥 거금도와 통영 곤리도 해역, 영광 안마도와 해남 갈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예년보다 열흘 이상 빠른 상황입니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고흥 염포와 남해 마안도 해역에는 올들어 첫 적조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장마가 일찍 끝나고 폭염 특보가 열흘 이상 이어지면서 수온이 상승해 예년보다 적조 주의보가 일찍 내려졌습니다.

적조 주의보와 고수온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되면서 남해안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희철/여수시청 어업생산과 주무관 : "평소에 주던 먹이의 절반 이상 급여량을 줄여주시고 현재 보급되어 있는 산소 공급기나 액화 산소 공급기를 최대한 가동 준비를 해주시고 시험 가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라남도는 적조 발생 해역과 양식장 주변에 방제선과 어선을 배치해 황토를 지속적으로 살포할 예정이며 적조 상황실과 고수온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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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적조·고수온 주의보…양식장 관리 비상
    • 입력 2018-07-25 07:39:25
    • 수정2018-07-25 09: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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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남해안에 올 들어 첫 적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염에 바닷물도 끓고 있습니다.

고흥 나로도 해역의 바닷물 온도는 평년보다 3.3도나 높은 26.6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고흥 거금도와 통영 곤리도 해역, 영광 안마도와 해남 갈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예년보다 열흘 이상 빠른 상황입니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고흥 염포와 남해 마안도 해역에는 올들어 첫 적조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장마가 일찍 끝나고 폭염 특보가 열흘 이상 이어지면서 수온이 상승해 예년보다 적조 주의보가 일찍 내려졌습니다.

적조 주의보와 고수온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되면서 남해안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희철/여수시청 어업생산과 주무관 : "평소에 주던 먹이의 절반 이상 급여량을 줄여주시고 현재 보급되어 있는 산소 공급기나 액화 산소 공급기를 최대한 가동 준비를 해주시고 시험 가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라남도는 적조 발생 해역과 양식장 주변에 방제선과 어선을 배치해 황토를 지속적으로 살포할 예정이며 적조 상황실과 고수온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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