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문건 관련’ 기무사령부·관련자 자택 등 압수수색

입력 2018.07.25 (17:00) 수정 2018.07.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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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검토 문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오늘 기무사령부 본부와 관련자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9시 경기도 과천의 국군기무사령부 본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의 군 검사와 수사관들은 오후 2시까지 계엄 문건 작성자들의 사무실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특수단은 기무사 본부 뿐 아니라 문건 작성자들의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계엄 문건 작성 당시 기무사 3차장으로 TF를 이끈 소강원 현 기무사 참모장과 기우진 현 기무사 5처장 등 장성급을 포함한 기무사 현역 군인 15명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특수단은 컴퓨터 등 관련자료를 확보해 문건 작성을 누가 지시했고,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 지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특수단은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강원 참모장 등 장성급 문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 참모장은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이 한민구 국방부장관의 지시라며 계엄 절차를 검토해보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출범한 특별수사단은 지금까지 계엄 문건 작성에 관계된 기무사 현직 군인 10여 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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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 문건 관련’ 기무사령부·관련자 자택 등 압수수색
    • 입력 2018-07-25 17:01:29
    • 수정2018-07-25 17: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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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검토 문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오늘 기무사령부 본부와 관련자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9시 경기도 과천의 국군기무사령부 본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의 군 검사와 수사관들은 오후 2시까지 계엄 문건 작성자들의 사무실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특수단은 기무사 본부 뿐 아니라 문건 작성자들의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계엄 문건 작성 당시 기무사 3차장으로 TF를 이끈 소강원 현 기무사 참모장과 기우진 현 기무사 5처장 등 장성급을 포함한 기무사 현역 군인 15명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특수단은 컴퓨터 등 관련자료를 확보해 문건 작성을 누가 지시했고,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 지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특수단은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강원 참모장 등 장성급 문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 참모장은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이 한민구 국방부장관의 지시라며 계엄 절차를 검토해보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출범한 특별수사단은 지금까지 계엄 문건 작성에 관계된 기무사 현직 군인 10여 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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