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미지랑 달라요! 스타들의 ‘반전’ 집안

입력 2018.07.26 (08:27) 수정 2018.07.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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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각지 못했던 의외의 반전 모습으로 화제가 되는 스타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작품 속에서나 평소에 보여줬던 이미지와 달리 화려한 집안 내력을 자랑하는 스타들을 알아봤습니다.

어떤 분들인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자신만의 음식 철학과 먹방 기술을 선보이며 먹방의 대명사로 떠오른 개그맨 김준현 씨!

평소에는 친근하고 푸근한 이미지지만, 생각보다 평범하지 않은 집안에서 자랐는데요.

[탁재훈 : "김준현 씨 아버님이 방송국에 아까 계셨다고 그랬잖아요."]

[김준현 : "네."]

[탁재훈 : "무슨 일을 하셨어요, 방송국에서?"]

[김준현 : "KBS에 계셨고, 원래는 아나운서 출신이시고, 위성방송국 국장 지내시고, 이제 퇴임하셨어요."]

[이수근 : "아버님이 어떤 프로그램 연출하셨는지 기억나시는 거 있으세요?"]

[김준현 : "그럼요. ‘TV는 사랑을 싣고’랑 ‘체험 삶의 현장’을 직접 기획을 하셔가지고 하셨고."]

방송국 PD였던 아버지의 소개로 어린이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던 김준현 씨!

그때 모습 잠깐 볼까요?

[MC : "준현이 몇 살이에요?"]

[김준현 : "6살이요."]

[MC : "우리 준현이는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서 옷 입을 수 있어요?"]

[김준현 : "네."]

[MC : "네, 그럼 입어보세요."]

그렇다면, 김준현 씨가 개그맨이 될 때도 아버지의 도움이 있었던 걸까요?

[김준현 : "근데 제가 2007년 데뷔인데 2006년에 퇴임하셨어요. 2006년까지 개그맨 시험에 떨어졌는데 그게 신기하게도..."]

[김승우 : "아버지가 나가시면서."]

[김준현 : "예. 좀 반대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집안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한 김준현 씨, 멋지네요~

[고창석/송현철B 역 : "저는 진짜 대출받은 적이 없다니까요, 진짜!"]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평범한 가장 역을 맡았던 고창석 씨 또한 실제로는 엘리트 집안 출신인데요.

[박미선 : "고창석 씨 영어 잘하세요?"]

[차태현 : "형님이 하버드 나오셨어요."]

[유재석 : "형님이 하버드 나오셨어요?"]

[신봉선 : "하버드요?"]

[차태현 : "누님도 막 다 장난 아니에요."]

[고창석 : "형님이 하버드 나오시고 누나는 미국에서 강의하시고."]

[박미선 : "미국에서 교수님이에요?"]

[차태현 : "장난 아니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고학력 집안 얘기에 깜짝 놀란 사람들!

남들이 보기엔 대단하고 부러울 수도 있겠지만~ 고창석 씨 본인은 힘들 때가 많다고요?

[고창석 : "“우리 집에 너만 없으면!” 이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박미선 : "막내예요?"]

[고창석 : "네. 막내입니다."]

[박미선 : "막내가 좀 다르니까. 아버지 입장에서는."]

[박명수 : "지금은 좋아하시죠? 그래도."]

[고창석 : "지금도..."]

[박미선 : "아버님이 아직도 그럼 100퍼센트 인정을 안 하셨나 봐요."]

[고창석 : "인정이라기보다는 잘 모르시죠. 배우라는 게 어떤 건지. 저도 후배들한테 그런 얘기 많이 해요. 그러니까 부모님들하고의 관계나 이런 것들 얘기할 때 저는 “야, 부모 가슴에 못 안 박고 배우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얘기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자신의 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부모님과 갈등을 겪어야 했는데요.

언젠가 부모님에게 100퍼센트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길 바랍니다!

고창석 씨처럼 개성 있는 외모를 가진 배우 우현 씨 또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반전 집안을 공개했는데요.

[유재석 : "우현 씨가 어렸을 때 소고기 아니면 다른 고기는 먹어보질 못했다고."]

[박명수 : "왕자였네, 왕자."]

[우현 : "그때 뭐 대학교 이후에 감자탕, 순대 이런 거 처음 먹어봤죠."]

[박미선 : "그런 것만 먹고 자랐을 것 같은데."]

[유재석 : "그럼 집에서는 도대체 뭘 드셨는데요?"]

[우현 : "고기 먹을 땐 소고기. 그다음에 장어."]

심상치 않아 보이는 우현 씨의 집안!

누구보다 놀란 사람은 우현 씨의 대학 동기인 배우 안내상 씨였는데요.

[안내상 : "대학교 1학년 때 만나서 딱 보니까 되게 집안도 불우해 보이고, 애도 우울해 보이고, 사람들도 같이 안 노는 것 같고 그래서 좀 측은지심으로 가까이 있었던 거예요."]

[유재석 : "그 당시도 친하게 지내면서 몰랐군요, 전혀."]

[안내상 : "전혀 티를 안 내는 거죠. 옷도 진짜 거지같이 입고 다녔어요. 이상한 되게 으리으리한 집 앞에 병원도 막 3층짜리 앞에 병원 있고 마당 지나서 저택이 이렇게 (있는데) 자기네 집이라는 거예요. ‘이야, 이런 데서 세 들어 사나?’ 그랬죠. 나는 그때까지 얘네 집이라고 생각을 안 했어!"]

[유재석 : "그러니까."]

[안내상 : "‘지하가 있나?’ 그랬는데 얘네 집인 거예요. 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그때부터 현이를 좀 어려워했죠."]

진짜 부자는 겉으로 티 내지 않는다고 하던가요?

병원장을 지냈던 아버지 덕분에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면서도 평소에는 검소하게 다녔던 우현 씨, 대단하네요~

그런가 하면, 가요계에도 반전 집안으로 화제가 된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가수 레이디 제인! 큰 성공을 거둔 사업가 집안의 딸이라고요?

[유재석 : "아버님이 어떤 사업을 하시나요?"]

[레이디 제인 : "아버지가 IT 쪽에 사업을 하시는데..."]

[신봉선 : "카드 단말기 만드셨다면서요?"]

[레이디 제인 : "네. 신용카드 단말기 개발하시고... 아, 근데 그때는 회사 소속에 계셔가지고 그 뒤로 나와서 이제 사업을 하기 시작하셨어요."]

[박미선 : "그 뒤로는 잘 안 됐어요?"]

[레이디 제인 : "그 뒤로도 뭐 ARS 700 예전에 서비스 같은 거 개발하시고."]

아버지의 남다른 사업 감각으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레이디 제인!

그때의 경험이 이성을 보는 눈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레이디 제인 : "저희 엄마 아빠가 두 분이 서로 첫사랑이세요. 그때 당시에 저희 아버지가 가난하고 어렵게 아르바이트하는 학생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지금 두 분이서 이렇게 잘 살고 계신 걸 보니까 ‘그 사람의 비전을 봐야겠다’ 저도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좋은 환경뿐 아니라 바른 생각까지 심어준 멋진 부모님이네요!

평소 이미지와 다른 우월한 집안 내력으로 주목받은 스타들!

화려한 배경도 대단하지만, 그보다도 넘치는 끼와 재능을 가진 스타들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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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미지랑 달라요! 스타들의 ‘반전’ 집안
    • 입력 2018-07-26 08:31:10
    • 수정2018-07-26 08:58:50
    아침뉴스타임
[앵커]

생각지 못했던 의외의 반전 모습으로 화제가 되는 스타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작품 속에서나 평소에 보여줬던 이미지와 달리 화려한 집안 내력을 자랑하는 스타들을 알아봤습니다.

어떤 분들인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자신만의 음식 철학과 먹방 기술을 선보이며 먹방의 대명사로 떠오른 개그맨 김준현 씨!

평소에는 친근하고 푸근한 이미지지만, 생각보다 평범하지 않은 집안에서 자랐는데요.

[탁재훈 : "김준현 씨 아버님이 방송국에 아까 계셨다고 그랬잖아요."]

[김준현 : "네."]

[탁재훈 : "무슨 일을 하셨어요, 방송국에서?"]

[김준현 : "KBS에 계셨고, 원래는 아나운서 출신이시고, 위성방송국 국장 지내시고, 이제 퇴임하셨어요."]

[이수근 : "아버님이 어떤 프로그램 연출하셨는지 기억나시는 거 있으세요?"]

[김준현 : "그럼요. ‘TV는 사랑을 싣고’랑 ‘체험 삶의 현장’을 직접 기획을 하셔가지고 하셨고."]

방송국 PD였던 아버지의 소개로 어린이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던 김준현 씨!

그때 모습 잠깐 볼까요?

[MC : "준현이 몇 살이에요?"]

[김준현 : "6살이요."]

[MC : "우리 준현이는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서 옷 입을 수 있어요?"]

[김준현 : "네."]

[MC : "네, 그럼 입어보세요."]

그렇다면, 김준현 씨가 개그맨이 될 때도 아버지의 도움이 있었던 걸까요?

[김준현 : "근데 제가 2007년 데뷔인데 2006년에 퇴임하셨어요. 2006년까지 개그맨 시험에 떨어졌는데 그게 신기하게도..."]

[김승우 : "아버지가 나가시면서."]

[김준현 : "예. 좀 반대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집안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한 김준현 씨, 멋지네요~

[고창석/송현철B 역 : "저는 진짜 대출받은 적이 없다니까요, 진짜!"]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평범한 가장 역을 맡았던 고창석 씨 또한 실제로는 엘리트 집안 출신인데요.

[박미선 : "고창석 씨 영어 잘하세요?"]

[차태현 : "형님이 하버드 나오셨어요."]

[유재석 : "형님이 하버드 나오셨어요?"]

[신봉선 : "하버드요?"]

[차태현 : "누님도 막 다 장난 아니에요."]

[고창석 : "형님이 하버드 나오시고 누나는 미국에서 강의하시고."]

[박미선 : "미국에서 교수님이에요?"]

[차태현 : "장난 아니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고학력 집안 얘기에 깜짝 놀란 사람들!

남들이 보기엔 대단하고 부러울 수도 있겠지만~ 고창석 씨 본인은 힘들 때가 많다고요?

[고창석 : "“우리 집에 너만 없으면!” 이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박미선 : "막내예요?"]

[고창석 : "네. 막내입니다."]

[박미선 : "막내가 좀 다르니까. 아버지 입장에서는."]

[박명수 : "지금은 좋아하시죠? 그래도."]

[고창석 : "지금도..."]

[박미선 : "아버님이 아직도 그럼 100퍼센트 인정을 안 하셨나 봐요."]

[고창석 : "인정이라기보다는 잘 모르시죠. 배우라는 게 어떤 건지. 저도 후배들한테 그런 얘기 많이 해요. 그러니까 부모님들하고의 관계나 이런 것들 얘기할 때 저는 “야, 부모 가슴에 못 안 박고 배우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얘기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자신의 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부모님과 갈등을 겪어야 했는데요.

언젠가 부모님에게 100퍼센트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길 바랍니다!

고창석 씨처럼 개성 있는 외모를 가진 배우 우현 씨 또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반전 집안을 공개했는데요.

[유재석 : "우현 씨가 어렸을 때 소고기 아니면 다른 고기는 먹어보질 못했다고."]

[박명수 : "왕자였네, 왕자."]

[우현 : "그때 뭐 대학교 이후에 감자탕, 순대 이런 거 처음 먹어봤죠."]

[박미선 : "그런 것만 먹고 자랐을 것 같은데."]

[유재석 : "그럼 집에서는 도대체 뭘 드셨는데요?"]

[우현 : "고기 먹을 땐 소고기. 그다음에 장어."]

심상치 않아 보이는 우현 씨의 집안!

누구보다 놀란 사람은 우현 씨의 대학 동기인 배우 안내상 씨였는데요.

[안내상 : "대학교 1학년 때 만나서 딱 보니까 되게 집안도 불우해 보이고, 애도 우울해 보이고, 사람들도 같이 안 노는 것 같고 그래서 좀 측은지심으로 가까이 있었던 거예요."]

[유재석 : "그 당시도 친하게 지내면서 몰랐군요, 전혀."]

[안내상 : "전혀 티를 안 내는 거죠. 옷도 진짜 거지같이 입고 다녔어요. 이상한 되게 으리으리한 집 앞에 병원도 막 3층짜리 앞에 병원 있고 마당 지나서 저택이 이렇게 (있는데) 자기네 집이라는 거예요. ‘이야, 이런 데서 세 들어 사나?’ 그랬죠. 나는 그때까지 얘네 집이라고 생각을 안 했어!"]

[유재석 : "그러니까."]

[안내상 : "‘지하가 있나?’ 그랬는데 얘네 집인 거예요. 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그때부터 현이를 좀 어려워했죠."]

진짜 부자는 겉으로 티 내지 않는다고 하던가요?

병원장을 지냈던 아버지 덕분에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면서도 평소에는 검소하게 다녔던 우현 씨, 대단하네요~

그런가 하면, 가요계에도 반전 집안으로 화제가 된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가수 레이디 제인! 큰 성공을 거둔 사업가 집안의 딸이라고요?

[유재석 : "아버님이 어떤 사업을 하시나요?"]

[레이디 제인 : "아버지가 IT 쪽에 사업을 하시는데..."]

[신봉선 : "카드 단말기 만드셨다면서요?"]

[레이디 제인 : "네. 신용카드 단말기 개발하시고... 아, 근데 그때는 회사 소속에 계셔가지고 그 뒤로 나와서 이제 사업을 하기 시작하셨어요."]

[박미선 : "그 뒤로는 잘 안 됐어요?"]

[레이디 제인 : "그 뒤로도 뭐 ARS 700 예전에 서비스 같은 거 개발하시고."]

아버지의 남다른 사업 감각으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레이디 제인!

그때의 경험이 이성을 보는 눈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레이디 제인 : "저희 엄마 아빠가 두 분이 서로 첫사랑이세요. 그때 당시에 저희 아버지가 가난하고 어렵게 아르바이트하는 학생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지금 두 분이서 이렇게 잘 살고 계신 걸 보니까 ‘그 사람의 비전을 봐야겠다’ 저도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좋은 환경뿐 아니라 바른 생각까지 심어준 멋진 부모님이네요!

평소 이미지와 다른 우월한 집안 내력으로 주목받은 스타들!

화려한 배경도 대단하지만, 그보다도 넘치는 끼와 재능을 가진 스타들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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