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골란고원 국경 탈환…아사드, 남서부 대부분 장악

입력 2018.07.27 (04:32) 수정 2018.07.27 (04: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에 접한 시리아 국경 지역에 시리아 국기가 게양됐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현지시간 26일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 맞은편 시리아 꾸네이트라 국경에 시리아 국기가 게양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일대는 지난주까지 '하이아트 타흐리르 알샴' 등 반군 조직의 통제 아래 있었습니다.

꾸네이트라주 반군은 러시아·시리아군의 대대적인 공세에 굴복, 이달 19일 항복에 합의했습니다.

항복 후 꾸네이트라에 잔류하기를 원하지 않는 조직원과 가족은 20일부터 시리아군이 제공하는 버스를 이용해 북서부 반군 지역 이들립주(州)로 떠났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델 라만 대표는 "꾸네이트라 국경은 이스라엘측 골란고원으로 이어지는 주요 접점"이라며, "시리아군은 약 4년만에 이곳을 반군으로부터 탈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리아군, 골란고원 국경 탈환…아사드, 남서부 대부분 장악
    • 입력 2018-07-27 04:32:15
    • 수정2018-07-27 04:40:12
    국제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에 접한 시리아 국경 지역에 시리아 국기가 게양됐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현지시간 26일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 맞은편 시리아 꾸네이트라 국경에 시리아 국기가 게양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일대는 지난주까지 '하이아트 타흐리르 알샴' 등 반군 조직의 통제 아래 있었습니다.

꾸네이트라주 반군은 러시아·시리아군의 대대적인 공세에 굴복, 이달 19일 항복에 합의했습니다.

항복 후 꾸네이트라에 잔류하기를 원하지 않는 조직원과 가족은 20일부터 시리아군이 제공하는 버스를 이용해 북서부 반군 지역 이들립주(州)로 떠났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델 라만 대표는 "꾸네이트라 국경은 이스라엘측 골란고원으로 이어지는 주요 접점"이라며, "시리아군은 약 4년만에 이곳을 반군으로부터 탈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