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금 협상 극적 타결…노사 “위기 공감”
입력 2018.07.27 (12:25)
수정 2018.07.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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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앉은 지 석 달여 만에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이뤄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황 속에 자동차산업 위기에 대한 노사의 공감대가 극적 타결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운호/현대차 노조 수석부지부장 :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통과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진통을 거듭하던 현대자동차 임금협상 교섭이 여름휴가를 불과 며칠 앞두고 극적인 타결을 이뤄냈습니다.
2010년 여름휴가 전 노사협상을 이끌어 낸 지 8년 만입니다.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현대차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4만 2천여 명 가운데 63%인 2만 6천여 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협상 타결로 근로자들은 우선 성과금 등 타결일시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지난해보다 4만 5천 원 인상한 기본급과 성과금 250%+280만 원 등이 추가 지급되고, 내년 1월부턴 심야근무 20분을 줄이는 대신 시간당 차량 생산량을 0.5대 늘리는 '주간 연속 2교대'를 전격 적용할 방침입니다.
부결 시 추가 파업으로 인한 막대한 생산 차질과 대외 신뢰도 하락, 여론의 거센 비판 등이 노사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밖에도 최근 수년간 장기파업으로 임금 손실이 누적된 점, 더 이상의 임금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여론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는 오늘 오전 11시 조인식을 끝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앉은 지 석 달여 만에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이뤄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황 속에 자동차산업 위기에 대한 노사의 공감대가 극적 타결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운호/현대차 노조 수석부지부장 :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통과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진통을 거듭하던 현대자동차 임금협상 교섭이 여름휴가를 불과 며칠 앞두고 극적인 타결을 이뤄냈습니다.
2010년 여름휴가 전 노사협상을 이끌어 낸 지 8년 만입니다.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현대차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4만 2천여 명 가운데 63%인 2만 6천여 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협상 타결로 근로자들은 우선 성과금 등 타결일시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지난해보다 4만 5천 원 인상한 기본급과 성과금 250%+280만 원 등이 추가 지급되고, 내년 1월부턴 심야근무 20분을 줄이는 대신 시간당 차량 생산량을 0.5대 늘리는 '주간 연속 2교대'를 전격 적용할 방침입니다.
부결 시 추가 파업으로 인한 막대한 생산 차질과 대외 신뢰도 하락, 여론의 거센 비판 등이 노사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밖에도 최근 수년간 장기파업으로 임금 손실이 누적된 점, 더 이상의 임금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여론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는 오늘 오전 11시 조인식을 끝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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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임금 협상 극적 타결…노사 “위기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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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27 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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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앉은 지 석 달여 만에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이뤄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황 속에 자동차산업 위기에 대한 노사의 공감대가 극적 타결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운호/현대차 노조 수석부지부장 :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통과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진통을 거듭하던 현대자동차 임금협상 교섭이 여름휴가를 불과 며칠 앞두고 극적인 타결을 이뤄냈습니다.
2010년 여름휴가 전 노사협상을 이끌어 낸 지 8년 만입니다.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현대차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4만 2천여 명 가운데 63%인 2만 6천여 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협상 타결로 근로자들은 우선 성과금 등 타결일시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지난해보다 4만 5천 원 인상한 기본급과 성과금 250%+280만 원 등이 추가 지급되고, 내년 1월부턴 심야근무 20분을 줄이는 대신 시간당 차량 생산량을 0.5대 늘리는 '주간 연속 2교대'를 전격 적용할 방침입니다.
부결 시 추가 파업으로 인한 막대한 생산 차질과 대외 신뢰도 하락, 여론의 거센 비판 등이 노사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밖에도 최근 수년간 장기파업으로 임금 손실이 누적된 점, 더 이상의 임금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여론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는 오늘 오전 11시 조인식을 끝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앉은 지 석 달여 만에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이뤄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황 속에 자동차산업 위기에 대한 노사의 공감대가 극적 타결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운호/현대차 노조 수석부지부장 :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통과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진통을 거듭하던 현대자동차 임금협상 교섭이 여름휴가를 불과 며칠 앞두고 극적인 타결을 이뤄냈습니다.
2010년 여름휴가 전 노사협상을 이끌어 낸 지 8년 만입니다.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현대차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4만 2천여 명 가운데 63%인 2만 6천여 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협상 타결로 근로자들은 우선 성과금 등 타결일시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지난해보다 4만 5천 원 인상한 기본급과 성과금 250%+280만 원 등이 추가 지급되고, 내년 1월부턴 심야근무 20분을 줄이는 대신 시간당 차량 생산량을 0.5대 늘리는 '주간 연속 2교대'를 전격 적용할 방침입니다.
부결 시 추가 파업으로 인한 막대한 생산 차질과 대외 신뢰도 하락, 여론의 거센 비판 등이 노사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밖에도 최근 수년간 장기파업으로 임금 손실이 누적된 점, 더 이상의 임금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여론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는 오늘 오전 11시 조인식을 끝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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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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