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9대 회장 정식 선임

입력 2018.07.27 (14:43) 수정 2018.07.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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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오늘(27일) 최정우 회장을 제9대 포스코 회장으로 정식 선임했습니다.

포스코는 오늘 오전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최 회장에게 대표이사 회장직을 정식으로 부여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사회 직후 포스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에 포항으로 내려가 사내행사로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최 회장은 포스코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With POSCO'를 제시하고, "그룹 내 사업은 시너지가 높은 유관사업을 발굴해 재배치하고 경쟁 열위의 사업은 끊임없이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총에서는 일부 주주가 최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정민우 포스코바로세우기 시민연대 대표는 주주로 참석해 발언권을 얻고 "시민연대가 많은 고소·고발을 했다"며 "최 회장이 곧 검찰 수사를 받을 텐데 회장 자리를 유지하면서 그 조사를 받을 것이냐. 이 같은 CEO 리스크에 대해 이사회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포스코 법무실장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승계 카운슬 운영이나 관련 법령·규정 측면에서 볼 때 (최 회장의 선출 과정은) 하등의 문제점이 없었다"며 "여러 주주 있는 말씀에서 그런 말씀을 하는 건 형법상으로 범죄행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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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우, 포스코 9대 회장 정식 선임
    • 입력 2018-07-27 14:43:25
    • 수정2018-07-27 14:55:55
    경제
포스코는 오늘(27일) 최정우 회장을 제9대 포스코 회장으로 정식 선임했습니다.

포스코는 오늘 오전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최 회장에게 대표이사 회장직을 정식으로 부여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사회 직후 포스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에 포항으로 내려가 사내행사로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최 회장은 포스코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With POSCO'를 제시하고, "그룹 내 사업은 시너지가 높은 유관사업을 발굴해 재배치하고 경쟁 열위의 사업은 끊임없이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총에서는 일부 주주가 최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정민우 포스코바로세우기 시민연대 대표는 주주로 참석해 발언권을 얻고 "시민연대가 많은 고소·고발을 했다"며 "최 회장이 곧 검찰 수사를 받을 텐데 회장 자리를 유지하면서 그 조사를 받을 것이냐. 이 같은 CEO 리스크에 대해 이사회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포스코 법무실장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승계 카운슬 운영이나 관련 법령·규정 측면에서 볼 때 (최 회장의 선출 과정은) 하등의 문제점이 없었다"며 "여러 주주 있는 말씀에서 그런 말씀을 하는 건 형법상으로 범죄행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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