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공사 원가 공개…이재명 “부당이익 막겠다”

입력 2018.07.27 (15:07) 수정 2018.07.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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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경기도와 직속 기관이 발주하는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 원가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지금도 공사 발주 계획과 입찰공고, 사업비 총액 등이 담긴 계약 현황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지만, 공사 내역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9월부터는 내역서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자신의 SNS를 통해 "10억 원 이상 공공건설사업에 대한 설계내역서, 도급내역서, 하도급내역서, 원하도급 대비표, 설계변경내역 등 원가 자료를 도 홈페이지에 그대로 공개하겠다"며 "누군가의 부당한 이익은 누군가의 부당한 손실이고, 권력에 유착해 불로소득을 누릴 수 없도록 철저히 막고 도민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2016년 4월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전국 최초로 시 발주 공사의 세부내역과 공사 원가를 공개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원가 등이 공개되자 민간 공사와 비교해 부풀리기 설계인지를 알 수 있어 공사비 거품이 꺼졌고, 성남시는 이런 예산절감을 바탕으로 가성비 좋은 복지 사업을 펼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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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7 15:07:44
    • 수정2018-07-27 16:32:44
    사회
경기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경기도와 직속 기관이 발주하는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 원가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지금도 공사 발주 계획과 입찰공고, 사업비 총액 등이 담긴 계약 현황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지만, 공사 내역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9월부터는 내역서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자신의 SNS를 통해 "10억 원 이상 공공건설사업에 대한 설계내역서, 도급내역서, 하도급내역서, 원하도급 대비표, 설계변경내역 등 원가 자료를 도 홈페이지에 그대로 공개하겠다"며 "누군가의 부당한 이익은 누군가의 부당한 손실이고, 권력에 유착해 불로소득을 누릴 수 없도록 철저히 막고 도민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2016년 4월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전국 최초로 시 발주 공사의 세부내역과 공사 원가를 공개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원가 등이 공개되자 민간 공사와 비교해 부풀리기 설계인지를 알 수 있어 공사비 거품이 꺼졌고, 성남시는 이런 예산절감을 바탕으로 가성비 좋은 복지 사업을 펼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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