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항국 “미국 항공사 4곳 타이완 표기 수정 ‘미흡’”

입력 2018.07.27 (17:45) 수정 2018.07.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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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 당국은 미국 항공사들이 기존의 타이완 표기를 수정하라는 중국의 요구를 수용하는데 여전히 미흡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오늘)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성명에서 타이완 표기 수정 시한이던 지난 25일까지 44개 외국 항공사 중 40개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타이완, 홍콩, 마카오 표기를 수정했다"며 나머지 미국 항공사 4개사의 수정 내용이 불완전해 2주에 걸쳐 재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항국 성명은 그러면서 미 항공업계 4사가 홈페이지의 타이완 표기를 추가로 변경하지 않을 경우 이들을 상대로 행정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항공 등 미 항공업계 4사는 모두 지난 25일 보고서를 민항총국에 제출하고, 공식문서의 표기 변화가 계속해서 온라인에 올라오는 중이라며 2주 후 웹사이트 수정 내용을 최종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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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7 17:45:51
    • 수정2018-07-27 17:51:47
    국제
중국 항공 당국은 미국 항공사들이 기존의 타이완 표기를 수정하라는 중국의 요구를 수용하는데 여전히 미흡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오늘)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성명에서 타이완 표기 수정 시한이던 지난 25일까지 44개 외국 항공사 중 40개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타이완, 홍콩, 마카오 표기를 수정했다"며 나머지 미국 항공사 4개사의 수정 내용이 불완전해 2주에 걸쳐 재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항국 성명은 그러면서 미 항공업계 4사가 홈페이지의 타이완 표기를 추가로 변경하지 않을 경우 이들을 상대로 행정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항공 등 미 항공업계 4사는 모두 지난 25일 보고서를 민항총국에 제출하고, 공식문서의 표기 변화가 계속해서 온라인에 올라오는 중이라며 2주 후 웹사이트 수정 내용을 최종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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