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병사 휴대전화 허용…‘군마트병’ 없앤다

입력 2018.07.27 (18:23) 수정 2018.07.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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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일과 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추진이 허용되고, 간부들이 일과 후에 병영생활관에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행동수칙도 만들어집니다.

오는 2021년까지는 단계적으로 '군마트병'을 없애고, 복지회관 근무 현역병도 민간인력으로 대체됩니다.

국방부는 군내 불합리한 관행과 부조리 실태를 척결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국방개혁2.0'에 포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방부 직할 4개 부대에서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 실시중인데 다음달부터 각 군 시범부대 운영을 확대하고 올해 안으로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한 뒤 내년부터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병사들이 부대 밖 용무가 생기면 평일 일과 이후 외출을 활성화하고, 군 병원 재진료가 필요한 병사는 간부의 동행 없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군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간부들이 일과 후 또는 휴일에 병사들이 머무는 병영생활관에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게 하는 '간부 병영생활관 출입 행동수칙'도 제정됩니다.

최전방 GOP(일반전초) 부대와 도서 지역 등이 아닌 곳의 군 복지회관에 근무하는 현역병은 부대로 복귀토록 하고 민간인력으로 채울 예정이며 군 마트, 이른바 PX에 근무하는 현역 병사들도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민간인력으로 대체됩니다. 군 마트는 2021년까지 민간인 천5백여 명을 뽑아 근무토록 했습니다.

군 부대 사이버지식정보방의 노후 컴퓨터 3만5천 대도 올해까지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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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병사 휴대전화 허용…‘군마트병’ 없앤다
    • 입력 2018-07-27 18:23:23
    • 수정2018-07-27 19:33:44
    정치
내년부터 일과 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추진이 허용되고, 간부들이 일과 후에 병영생활관에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행동수칙도 만들어집니다.

오는 2021년까지는 단계적으로 '군마트병'을 없애고, 복지회관 근무 현역병도 민간인력으로 대체됩니다.

국방부는 군내 불합리한 관행과 부조리 실태를 척결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국방개혁2.0'에 포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방부 직할 4개 부대에서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 실시중인데 다음달부터 각 군 시범부대 운영을 확대하고 올해 안으로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한 뒤 내년부터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병사들이 부대 밖 용무가 생기면 평일 일과 이후 외출을 활성화하고, 군 병원 재진료가 필요한 병사는 간부의 동행 없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군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간부들이 일과 후 또는 휴일에 병사들이 머무는 병영생활관에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게 하는 '간부 병영생활관 출입 행동수칙'도 제정됩니다.

최전방 GOP(일반전초) 부대와 도서 지역 등이 아닌 곳의 군 복지회관에 근무하는 현역병은 부대로 복귀토록 하고 민간인력으로 채울 예정이며 군 마트, 이른바 PX에 근무하는 현역 병사들도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민간인력으로 대체됩니다. 군 마트는 2021년까지 민간인 천5백여 명을 뽑아 근무토록 했습니다.

군 부대 사이버지식정보방의 노후 컴퓨터 3만5천 대도 올해까지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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