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한여름밤 우주쇼!…개기월식에 화성까지
입력 2018.07.27 (23:22)
수정 2018.07.27 (23: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분들 많으시죠.
중복더위가 기승을 부린 오늘, 밤공기도 후텁지근합니다.
열대야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국립과천과학관에 모여 있다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 무더위에도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시네요.
아직도 더울 것 같은데, 현재 기온은 얼마나 되나요?
[기자]
네, 오늘도 전국적으로 40도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제가 나와있는 과천의 현재 기온은 29.9도로, 늦은 밤까지도 한낮의 열기가 식지 않아 밤 공기가 후텁지근합니다.
벌써 서울에서는 1주일째, 남쪽의 대구는 보름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도 이곳에는 5,6백명의 시민들이 모여있는데요.
텐트 치고 캠핑을 하면서 밤 사이 펼쳐질 우주쇼를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기 위해섭니다.
[앵커]
내일 새벽에 개기월식이 있다는데, 언제쯤 볼 수 있나요?
[기자]
네, 지금은 밤하늘에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구름조차 없이 맑은 하늘에 커다란 보름달이 빛나고 있는데 본격적인 월식은 새벽 3시 24분부터 시작됩니다.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건데요.
부분월식에 이어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내일 새벽 4시 30분부터 2시간 가까이 이어집니다.
이번 세기에 일어나는 월식으로선 가장 긴 시간입니다.
이때 달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붉게 보여서 '레드문', 또는 '블러드문'이라고 불립니다.
[앵커]
오늘 밤엔 개기월식과 함께 크고 밝은 화성도 볼 수 있다면서요?
[기자]
네, 지구와 함께 태양 둘레를 돌고 있는 화성이 오늘 밤 지구에 가깝게 다가와있습니다.
15년 만에 지구와 거리가 6천만km 이내로 좁혀지면서 평소보다 10배 이상 밝은 화성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망원경으로는 화성의 극지역까지 볼 수 있고 맨눈으로도 보름달의 남쪽에서 화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직접 보기 힘들다면 과천과학관이나 제주 별빛누리공원의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서도 세기의 우주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과학관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분들 많으시죠.
중복더위가 기승을 부린 오늘, 밤공기도 후텁지근합니다.
열대야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국립과천과학관에 모여 있다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 무더위에도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시네요.
아직도 더울 것 같은데, 현재 기온은 얼마나 되나요?
[기자]
네, 오늘도 전국적으로 40도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제가 나와있는 과천의 현재 기온은 29.9도로, 늦은 밤까지도 한낮의 열기가 식지 않아 밤 공기가 후텁지근합니다.
벌써 서울에서는 1주일째, 남쪽의 대구는 보름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도 이곳에는 5,6백명의 시민들이 모여있는데요.
텐트 치고 캠핑을 하면서 밤 사이 펼쳐질 우주쇼를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기 위해섭니다.
[앵커]
내일 새벽에 개기월식이 있다는데, 언제쯤 볼 수 있나요?
[기자]
네, 지금은 밤하늘에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구름조차 없이 맑은 하늘에 커다란 보름달이 빛나고 있는데 본격적인 월식은 새벽 3시 24분부터 시작됩니다.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건데요.
부분월식에 이어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내일 새벽 4시 30분부터 2시간 가까이 이어집니다.
이번 세기에 일어나는 월식으로선 가장 긴 시간입니다.
이때 달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붉게 보여서 '레드문', 또는 '블러드문'이라고 불립니다.
[앵커]
오늘 밤엔 개기월식과 함께 크고 밝은 화성도 볼 수 있다면서요?
[기자]
네, 지구와 함께 태양 둘레를 돌고 있는 화성이 오늘 밤 지구에 가깝게 다가와있습니다.
15년 만에 지구와 거리가 6천만km 이내로 좁혀지면서 평소보다 10배 이상 밝은 화성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망원경으로는 화성의 극지역까지 볼 수 있고 맨눈으로도 보름달의 남쪽에서 화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직접 보기 힘들다면 과천과학관이나 제주 별빛누리공원의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서도 세기의 우주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과학관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더위 속 한여름밤 우주쇼!…개기월식에 화성까지
-
- 입력 2018-07-27 23:24:59
- 수정2018-07-27 23:50:14
[앵커]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분들 많으시죠.
중복더위가 기승을 부린 오늘, 밤공기도 후텁지근합니다.
열대야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국립과천과학관에 모여 있다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 무더위에도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시네요.
아직도 더울 것 같은데, 현재 기온은 얼마나 되나요?
[기자]
네, 오늘도 전국적으로 40도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제가 나와있는 과천의 현재 기온은 29.9도로, 늦은 밤까지도 한낮의 열기가 식지 않아 밤 공기가 후텁지근합니다.
벌써 서울에서는 1주일째, 남쪽의 대구는 보름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도 이곳에는 5,6백명의 시민들이 모여있는데요.
텐트 치고 캠핑을 하면서 밤 사이 펼쳐질 우주쇼를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기 위해섭니다.
[앵커]
내일 새벽에 개기월식이 있다는데, 언제쯤 볼 수 있나요?
[기자]
네, 지금은 밤하늘에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구름조차 없이 맑은 하늘에 커다란 보름달이 빛나고 있는데 본격적인 월식은 새벽 3시 24분부터 시작됩니다.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건데요.
부분월식에 이어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내일 새벽 4시 30분부터 2시간 가까이 이어집니다.
이번 세기에 일어나는 월식으로선 가장 긴 시간입니다.
이때 달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붉게 보여서 '레드문', 또는 '블러드문'이라고 불립니다.
[앵커]
오늘 밤엔 개기월식과 함께 크고 밝은 화성도 볼 수 있다면서요?
[기자]
네, 지구와 함께 태양 둘레를 돌고 있는 화성이 오늘 밤 지구에 가깝게 다가와있습니다.
15년 만에 지구와 거리가 6천만km 이내로 좁혀지면서 평소보다 10배 이상 밝은 화성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망원경으로는 화성의 극지역까지 볼 수 있고 맨눈으로도 보름달의 남쪽에서 화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직접 보기 힘들다면 과천과학관이나 제주 별빛누리공원의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서도 세기의 우주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과학관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분들 많으시죠.
중복더위가 기승을 부린 오늘, 밤공기도 후텁지근합니다.
열대야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국립과천과학관에 모여 있다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 무더위에도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시네요.
아직도 더울 것 같은데, 현재 기온은 얼마나 되나요?
[기자]
네, 오늘도 전국적으로 40도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제가 나와있는 과천의 현재 기온은 29.9도로, 늦은 밤까지도 한낮의 열기가 식지 않아 밤 공기가 후텁지근합니다.
벌써 서울에서는 1주일째, 남쪽의 대구는 보름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도 이곳에는 5,6백명의 시민들이 모여있는데요.
텐트 치고 캠핑을 하면서 밤 사이 펼쳐질 우주쇼를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기 위해섭니다.
[앵커]
내일 새벽에 개기월식이 있다는데, 언제쯤 볼 수 있나요?
[기자]
네, 지금은 밤하늘에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구름조차 없이 맑은 하늘에 커다란 보름달이 빛나고 있는데 본격적인 월식은 새벽 3시 24분부터 시작됩니다.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건데요.
부분월식에 이어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내일 새벽 4시 30분부터 2시간 가까이 이어집니다.
이번 세기에 일어나는 월식으로선 가장 긴 시간입니다.
이때 달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붉게 보여서 '레드문', 또는 '블러드문'이라고 불립니다.
[앵커]
오늘 밤엔 개기월식과 함께 크고 밝은 화성도 볼 수 있다면서요?
[기자]
네, 지구와 함께 태양 둘레를 돌고 있는 화성이 오늘 밤 지구에 가깝게 다가와있습니다.
15년 만에 지구와 거리가 6천만km 이내로 좁혀지면서 평소보다 10배 이상 밝은 화성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망원경으로는 화성의 극지역까지 볼 수 있고 맨눈으로도 보름달의 남쪽에서 화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직접 보기 힘들다면 과천과학관이나 제주 별빛누리공원의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서도 세기의 우주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과학관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신방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