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우주쇼…금세기 최장 개기월식에 화성 근접
입력 2018.07.28 (06:23)
수정 2018.07.2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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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밤하늘에서는 아주 특별한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새벽 4시 30분부터 개기월식이 나타났는데요.
금세기 가장 길었던 개기월식을 보며 더위를 잊은 현장에 신방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둥근 보름달이 조금씩 어둠 속으로 사라지더니 어느 순간 붉은 빛으로 변합니다.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으로 새벽 4시 30분부터 시작돼 한시간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태양빛 가운데 파장이 긴 적색 계열의 빛만 달 표면에 도착하면서 붉게 보여 '레드문' 또는 '블러드문'으로도 불립니다.
[박대영/국립과천과학관 전문관 : "개기월식이 일어나려면 달이 지구의 그림자를 통과해야 하는데 지구 그림자의 정중앙부분을 이번에 통과했기 때문에 개기월식 시간이 길었던 거고요. 아마 금세기 가장 긴 개기월식이었을 겁니다."]
한여름 밤의 우주쇼를 보기 위해 과천과학관에는 5백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야외광장에 텐트를 치고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바라보며 무더위를 잠시 잊습니다.
[나유미/경기도 용인시 : "사람도 많고 생각보다 너무 시원해서, 좀 다행이고 새벽까지 꼭 기다려서 보려고요."]
붉게 물든 보름달과 그 아래 빛나는 화성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쏟아집니다.
[박시호·서우·박성빈 : "너무 신나고 재밌었어요!"]
다음 개기월식은 2021년 5월 26일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기월식과 함께 붉은 별 화성이 15년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오는 31일까지 지구와 화성의 거리가 6천만km 이내로 좁혀지면서 평소보다 10배 이상 밝은 화성을 맨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조금 전 밤하늘에서는 아주 특별한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새벽 4시 30분부터 개기월식이 나타났는데요.
금세기 가장 길었던 개기월식을 보며 더위를 잊은 현장에 신방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둥근 보름달이 조금씩 어둠 속으로 사라지더니 어느 순간 붉은 빛으로 변합니다.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으로 새벽 4시 30분부터 시작돼 한시간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태양빛 가운데 파장이 긴 적색 계열의 빛만 달 표면에 도착하면서 붉게 보여 '레드문' 또는 '블러드문'으로도 불립니다.
[박대영/국립과천과학관 전문관 : "개기월식이 일어나려면 달이 지구의 그림자를 통과해야 하는데 지구 그림자의 정중앙부분을 이번에 통과했기 때문에 개기월식 시간이 길었던 거고요. 아마 금세기 가장 긴 개기월식이었을 겁니다."]
한여름 밤의 우주쇼를 보기 위해 과천과학관에는 5백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야외광장에 텐트를 치고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바라보며 무더위를 잠시 잊습니다.
[나유미/경기도 용인시 : "사람도 많고 생각보다 너무 시원해서, 좀 다행이고 새벽까지 꼭 기다려서 보려고요."]
붉게 물든 보름달과 그 아래 빛나는 화성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쏟아집니다.
[박시호·서우·박성빈 : "너무 신나고 재밌었어요!"]
다음 개기월식은 2021년 5월 26일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기월식과 함께 붉은 별 화성이 15년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오는 31일까지 지구와 화성의 거리가 6천만km 이내로 좁혀지면서 평소보다 10배 이상 밝은 화성을 맨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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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밤 우주쇼…금세기 최장 개기월식에 화성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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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8 06:26:05
- 수정2018-07-28 06:33:43
[앵커]
조금 전 밤하늘에서는 아주 특별한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새벽 4시 30분부터 개기월식이 나타났는데요.
금세기 가장 길었던 개기월식을 보며 더위를 잊은 현장에 신방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둥근 보름달이 조금씩 어둠 속으로 사라지더니 어느 순간 붉은 빛으로 변합니다.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으로 새벽 4시 30분부터 시작돼 한시간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태양빛 가운데 파장이 긴 적색 계열의 빛만 달 표면에 도착하면서 붉게 보여 '레드문' 또는 '블러드문'으로도 불립니다.
[박대영/국립과천과학관 전문관 : "개기월식이 일어나려면 달이 지구의 그림자를 통과해야 하는데 지구 그림자의 정중앙부분을 이번에 통과했기 때문에 개기월식 시간이 길었던 거고요. 아마 금세기 가장 긴 개기월식이었을 겁니다."]
한여름 밤의 우주쇼를 보기 위해 과천과학관에는 5백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야외광장에 텐트를 치고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바라보며 무더위를 잠시 잊습니다.
[나유미/경기도 용인시 : "사람도 많고 생각보다 너무 시원해서, 좀 다행이고 새벽까지 꼭 기다려서 보려고요."]
붉게 물든 보름달과 그 아래 빛나는 화성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쏟아집니다.
[박시호·서우·박성빈 : "너무 신나고 재밌었어요!"]
다음 개기월식은 2021년 5월 26일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기월식과 함께 붉은 별 화성이 15년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오는 31일까지 지구와 화성의 거리가 6천만km 이내로 좁혀지면서 평소보다 10배 이상 밝은 화성을 맨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조금 전 밤하늘에서는 아주 특별한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새벽 4시 30분부터 개기월식이 나타났는데요.
금세기 가장 길었던 개기월식을 보며 더위를 잊은 현장에 신방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둥근 보름달이 조금씩 어둠 속으로 사라지더니 어느 순간 붉은 빛으로 변합니다.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으로 새벽 4시 30분부터 시작돼 한시간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태양빛 가운데 파장이 긴 적색 계열의 빛만 달 표면에 도착하면서 붉게 보여 '레드문' 또는 '블러드문'으로도 불립니다.
[박대영/국립과천과학관 전문관 : "개기월식이 일어나려면 달이 지구의 그림자를 통과해야 하는데 지구 그림자의 정중앙부분을 이번에 통과했기 때문에 개기월식 시간이 길었던 거고요. 아마 금세기 가장 긴 개기월식이었을 겁니다."]
한여름 밤의 우주쇼를 보기 위해 과천과학관에는 5백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야외광장에 텐트를 치고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바라보며 무더위를 잠시 잊습니다.
[나유미/경기도 용인시 : "사람도 많고 생각보다 너무 시원해서, 좀 다행이고 새벽까지 꼭 기다려서 보려고요."]
붉게 물든 보름달과 그 아래 빛나는 화성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쏟아집니다.
[박시호·서우·박성빈 : "너무 신나고 재밌었어요!"]
다음 개기월식은 2021년 5월 26일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기월식과 함께 붉은 별 화성이 15년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오는 31일까지 지구와 화성의 거리가 6천만km 이내로 좁혀지면서 평소보다 10배 이상 밝은 화성을 맨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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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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