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코 뼈와 맞바꾼’ 눈물겨운 MLS 데뷔골

입력 2018.07.30 (21:54) 수정 2018.07.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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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잉글랜드 간판 골잡이였던 웨인 루니가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축구 데뷔골을 터트렸는데,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네요.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DC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루니가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노려, 미국 프로축구 진출 4경기만에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수비를 하다 얼굴을 다쳐, 코뼈가 부러지고 눈 부위를 다섯 바늘이나 꿰매야 했습니다.

고통 없이 얻는 것 없고, 루니 없이 승리 없다는 구단 SNS의 재치있는 문구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애틀랜타 선발 션 뉴컴의 위력적인 투구에 LA다저스 타자들이 꼼짝 못합니다.

삼진을 8개나 잡으며 눈부신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9회초 투아웃, 투 스트라이크까지 잡은 상황. 대망의 노히트 노런을 노린 회심의 투구였지만 그만 안타를 허용하고 맙니다.

뉴컴은 마지막 아웃 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놓고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은 다저스를 4대 1로 이겼습니다.

라이언 해리슨이 실수를 계속 저지르자, 라켓을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이미 망가진 라켓을 한 번 더 발로 밟아 화풀이합니다.

감정 조절에 실패한 해리슨은 2대 1로 역전패해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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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니, ‘코 뼈와 맞바꾼’ 눈물겨운 MLS 데뷔골
    • 입력 2018-07-30 21:55:32
    • 수정2018-07-30 22:26:24
    뉴스 9
[앵커]

한때 잉글랜드 간판 골잡이였던 웨인 루니가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축구 데뷔골을 터트렸는데,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네요.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DC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루니가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노려, 미국 프로축구 진출 4경기만에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수비를 하다 얼굴을 다쳐, 코뼈가 부러지고 눈 부위를 다섯 바늘이나 꿰매야 했습니다.

고통 없이 얻는 것 없고, 루니 없이 승리 없다는 구단 SNS의 재치있는 문구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애틀랜타 선발 션 뉴컴의 위력적인 투구에 LA다저스 타자들이 꼼짝 못합니다.

삼진을 8개나 잡으며 눈부신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9회초 투아웃, 투 스트라이크까지 잡은 상황. 대망의 노히트 노런을 노린 회심의 투구였지만 그만 안타를 허용하고 맙니다.

뉴컴은 마지막 아웃 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놓고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은 다저스를 4대 1로 이겼습니다.

라이언 해리슨이 실수를 계속 저지르자, 라켓을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이미 망가진 라켓을 한 번 더 발로 밟아 화풀이합니다.

감정 조절에 실패한 해리슨은 2대 1로 역전패해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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