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가수 윤형주, 회삿돈 빼돌려 빌라 구입”
입력 2018.07.31 (07:19)
수정 2018.07.3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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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쎄씨봉으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 씨가 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면서 회삿돈을 빼돌려 고급 빌라 등을 구입한 단서가 포착됐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의 한 농지.
복합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개발업자는 가수 윤형주 씨 형제.
윤 씨가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100억여 원을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은 10년 가까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윤 씨는 지난해 말, 시행사 관계자들에게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한○○/전 시행사 대표 : "(회사 돈으로 낸) 인테리어비용이 TV 냉장고까지 인테리어 비용이 2억 9천 돼 있더라고요."]
경찰 수사 결과, 윤 씨는 시행사 회삿돈 11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이 돈으로 빌라를 사고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빌라 경비원/음성변조 : "(지금도 살고 계시죠?) 네. (여기 언제쯤 이사오셨어요? 윤형주 씨는?)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오래됐어요."]
경찰은 또 윤 씨가 30억여 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개인통장으로 인출한 정황도 파악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윤 씨가 운영해온 시행사는 최근 사무실을 비운 상태입니다.
[건물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체크아웃 언제쯤 하셨어요?) 5월 말이요. (혹시 어디로 갔는지 아세요?) 몰라요. 저희도 연락이 안 돼요."]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일곱 달 동안 수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윤 씨에게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윤 씨 측은 경찰에서 자신이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이라며 횡령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 수사에서 해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취재진에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쎄씨봉으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 씨가 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면서 회삿돈을 빼돌려 고급 빌라 등을 구입한 단서가 포착됐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의 한 농지.
복합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개발업자는 가수 윤형주 씨 형제.
윤 씨가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100억여 원을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은 10년 가까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윤 씨는 지난해 말, 시행사 관계자들에게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한○○/전 시행사 대표 : "(회사 돈으로 낸) 인테리어비용이 TV 냉장고까지 인테리어 비용이 2억 9천 돼 있더라고요."]
경찰 수사 결과, 윤 씨는 시행사 회삿돈 11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이 돈으로 빌라를 사고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빌라 경비원/음성변조 : "(지금도 살고 계시죠?) 네. (여기 언제쯤 이사오셨어요? 윤형주 씨는?)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오래됐어요."]
경찰은 또 윤 씨가 30억여 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개인통장으로 인출한 정황도 파악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윤 씨가 운영해온 시행사는 최근 사무실을 비운 상태입니다.
[건물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체크아웃 언제쯤 하셨어요?) 5월 말이요. (혹시 어디로 갔는지 아세요?) 몰라요. 저희도 연락이 안 돼요."]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일곱 달 동안 수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윤 씨에게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윤 씨 측은 경찰에서 자신이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이라며 횡령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 수사에서 해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취재진에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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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쎄시봉 가수 윤형주, 회삿돈 빼돌려 빌라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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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31 07: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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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씨봉으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 씨가 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면서 회삿돈을 빼돌려 고급 빌라 등을 구입한 단서가 포착됐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의 한 농지.
복합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개발업자는 가수 윤형주 씨 형제.
윤 씨가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100억여 원을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은 10년 가까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윤 씨는 지난해 말, 시행사 관계자들에게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한○○/전 시행사 대표 : "(회사 돈으로 낸) 인테리어비용이 TV 냉장고까지 인테리어 비용이 2억 9천 돼 있더라고요."]
경찰 수사 결과, 윤 씨는 시행사 회삿돈 11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이 돈으로 빌라를 사고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빌라 경비원/음성변조 : "(지금도 살고 계시죠?) 네. (여기 언제쯤 이사오셨어요? 윤형주 씨는?)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오래됐어요."]
경찰은 또 윤 씨가 30억여 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개인통장으로 인출한 정황도 파악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윤 씨가 운영해온 시행사는 최근 사무실을 비운 상태입니다.
[건물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체크아웃 언제쯤 하셨어요?) 5월 말이요. (혹시 어디로 갔는지 아세요?) 몰라요. 저희도 연락이 안 돼요."]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일곱 달 동안 수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윤 씨에게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윤 씨 측은 경찰에서 자신이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이라며 횡령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 수사에서 해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취재진에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쎄씨봉으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 씨가 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면서 회삿돈을 빼돌려 고급 빌라 등을 구입한 단서가 포착됐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의 한 농지.
복합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개발업자는 가수 윤형주 씨 형제.
윤 씨가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100억여 원을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은 10년 가까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윤 씨는 지난해 말, 시행사 관계자들에게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한○○/전 시행사 대표 : "(회사 돈으로 낸) 인테리어비용이 TV 냉장고까지 인테리어 비용이 2억 9천 돼 있더라고요."]
경찰 수사 결과, 윤 씨는 시행사 회삿돈 11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이 돈으로 빌라를 사고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빌라 경비원/음성변조 : "(지금도 살고 계시죠?) 네. (여기 언제쯤 이사오셨어요? 윤형주 씨는?)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오래됐어요."]
경찰은 또 윤 씨가 30억여 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개인통장으로 인출한 정황도 파악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윤 씨가 운영해온 시행사는 최근 사무실을 비운 상태입니다.
[건물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체크아웃 언제쯤 하셨어요?) 5월 말이요. (혹시 어디로 갔는지 아세요?) 몰라요. 저희도 연락이 안 돼요."]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일곱 달 동안 수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윤 씨에게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윤 씨 측은 경찰에서 자신이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이라며 횡령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 수사에서 해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취재진에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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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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