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40도 육박 ‘극한 폭염’…건강 관리 주의!

입력 2018.07.31 (12:00) 수정 2018.07.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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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여름 폭염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8도, 내일과 모레는 관측 이후 최고인 39도로 예보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늘부터 사흘간 극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날이 폭염의 기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사흘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여름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8도, 대전과 광주, 춘천 37도, 대구 36도 등으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무더위가 더 심해져 서울의 한낮 기온이 39도까지 오르는 등 기상 관측 이후 최고기온 기록이 새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1907년부터 기상 관측이 시작된 서울은 이제껏 최고기온 기록이 38.4도로, 무더위가 극심했던 1994년 7월에 세워졌습니다.

따라서 사흘간 이어질 이번 수도권의 폭염이 기상 관측 100여 년 만에 가장 극심하게 나타날 거란 의미입니다.

기상청은 이달 상순부터 시작된 무더위 속에 뜨거운 열기가 나날이 축적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북부에 자리 잡은 고기압에서 덥고 건조한 동풍이 밀려오며 수도권 등 중부지방의 기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은 열대 저압부로 약해진 12호 태풍 종다리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중부지방보다 기온은 낮지만 더욱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앞으로 사흘간은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된 만큼 건강 관리와 농수산물, 축산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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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사흘간 40도 육박 ‘극한 폭염’…건강 관리 주의!
    • 입력 2018-07-31 12:02:58
    • 수정2018-07-31 13:05:18
    뉴스 12
[앵커]

올여름 폭염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8도, 내일과 모레는 관측 이후 최고인 39도로 예보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늘부터 사흘간 극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날이 폭염의 기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사흘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여름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8도, 대전과 광주, 춘천 37도, 대구 36도 등으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무더위가 더 심해져 서울의 한낮 기온이 39도까지 오르는 등 기상 관측 이후 최고기온 기록이 새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1907년부터 기상 관측이 시작된 서울은 이제껏 최고기온 기록이 38.4도로, 무더위가 극심했던 1994년 7월에 세워졌습니다.

따라서 사흘간 이어질 이번 수도권의 폭염이 기상 관측 100여 년 만에 가장 극심하게 나타날 거란 의미입니다.

기상청은 이달 상순부터 시작된 무더위 속에 뜨거운 열기가 나날이 축적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북부에 자리 잡은 고기압에서 덥고 건조한 동풍이 밀려오며 수도권 등 중부지방의 기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은 열대 저압부로 약해진 12호 태풍 종다리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중부지방보다 기온은 낮지만 더욱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앞으로 사흘간은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된 만큼 건강 관리와 농수산물, 축산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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