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총학생회 “총장 직선제 추진하라”…단식 돌입

입력 2018.08.01 (15:16) 수정 2018.08.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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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총학생회가 총장 선출 방식을 규탄하며 단식과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홍익대 총학생회는 오늘(1일) 오후 2시 학교 문헌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간선제로 이뤄지는 총장 선출 방식은 비민주적"이라며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직선제를 시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총학은 또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가 추천하고 학교법인이 선택한 과거의 총장들은 학교의 입장만 반영했다"며, "그 결과 학교에 적립금만 쌓이고 교육비 환원율은 현저히 낮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 뒤 신민준 총학생회장은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홍익대 교수협의회와 교직원노동조합도 공동 성명을 통해 "법인이 아닌 구성원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 총장 선출제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익대는 총추위가 추천한 후보를 학교 법인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총장을 뽑고 있습니다. 추천위원회는 교수 20명, 교직원 9명, 학생 4명으로 구성됩니다.

홍익대는 이달 안에 후보자 추천을 마무리하고 제 19대 총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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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익대 총학생회 “총장 직선제 추진하라”…단식 돌입
    • 입력 2018-08-01 15:16:53
    • 수정2018-08-01 15:31:20
    사회
홍익대학교 총학생회가 총장 선출 방식을 규탄하며 단식과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홍익대 총학생회는 오늘(1일) 오후 2시 학교 문헌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간선제로 이뤄지는 총장 선출 방식은 비민주적"이라며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직선제를 시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총학은 또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가 추천하고 학교법인이 선택한 과거의 총장들은 학교의 입장만 반영했다"며, "그 결과 학교에 적립금만 쌓이고 교육비 환원율은 현저히 낮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 뒤 신민준 총학생회장은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홍익대 교수협의회와 교직원노동조합도 공동 성명을 통해 "법인이 아닌 구성원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 총장 선출제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익대는 총추위가 추천한 후보를 학교 법인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총장을 뽑고 있습니다. 추천위원회는 교수 20명, 교직원 9명, 학생 4명으로 구성됩니다.

홍익대는 이달 안에 후보자 추천을 마무리하고 제 19대 총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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