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폭행하면 즉시 체포”…‘음주자 전담’ 구급대 출범
입력 2018.08.03 (19:21)
수정 2018.08.0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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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 취한 환자가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소방 당국이 극약 처방을 내놨습니다.
구급대원을 때릴 경우 바로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는 전담 구급대를 가동했습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에 쓰러져 있던 취객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뺨을 때립니다.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이 남성도 아무 이유 없이 구급대원을 폭행합니다.
이처럼 술 취한 환자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매년 전국에서 2백 건 가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박지예/충남 당진소방서 구급대원 : "그런 일을 한 번 겪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고, 현장 활동 시 적극적인 구급활동이 어려워집니다."]
취객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출동합니다.
["환자분, 괜찮으세요?"]
전국 처음으로 출범한 음주자 전담 구급대입니다.
모두 특별사법경찰관으로 구성돼 취객이 폭력을 행사하면 경찰을 따로 부르지 않고 구급대원들이 직접 체포합니다.
가스총과 수갑은 물론, 증거 수집 장비까지 갖췄습니다.
[김상윤/음주자 전담 구급대원 : "저희가 계속 제지하는데도 환자분이 폭언과 폭행을 일삼으면서 구급활동을 방해하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체포하게 됩니다."]
대부분 무도 유단자들로 정기적으로 체포술 훈련도 받습니다.
구급대는 2명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음주자 전담 구급대는 폭행 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명이 한 팀으로 활동합니다.
음주자 전담 구급대는 충남 4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술 취한 환자가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소방 당국이 극약 처방을 내놨습니다.
구급대원을 때릴 경우 바로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는 전담 구급대를 가동했습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에 쓰러져 있던 취객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뺨을 때립니다.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이 남성도 아무 이유 없이 구급대원을 폭행합니다.
이처럼 술 취한 환자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매년 전국에서 2백 건 가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박지예/충남 당진소방서 구급대원 : "그런 일을 한 번 겪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고, 현장 활동 시 적극적인 구급활동이 어려워집니다."]
취객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출동합니다.
["환자분, 괜찮으세요?"]
전국 처음으로 출범한 음주자 전담 구급대입니다.
모두 특별사법경찰관으로 구성돼 취객이 폭력을 행사하면 경찰을 따로 부르지 않고 구급대원들이 직접 체포합니다.
가스총과 수갑은 물론, 증거 수집 장비까지 갖췄습니다.
[김상윤/음주자 전담 구급대원 : "저희가 계속 제지하는데도 환자분이 폭언과 폭행을 일삼으면서 구급활동을 방해하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체포하게 됩니다."]
대부분 무도 유단자들로 정기적으로 체포술 훈련도 받습니다.
구급대는 2명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음주자 전담 구급대는 폭행 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명이 한 팀으로 활동합니다.
음주자 전담 구급대는 충남 4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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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급대원 폭행하면 즉시 체포”…‘음주자 전담’ 구급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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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3 19:22:47
- 수정2018-08-03 19: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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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환자가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소방 당국이 극약 처방을 내놨습니다.
구급대원을 때릴 경우 바로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는 전담 구급대를 가동했습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에 쓰러져 있던 취객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뺨을 때립니다.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이 남성도 아무 이유 없이 구급대원을 폭행합니다.
이처럼 술 취한 환자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매년 전국에서 2백 건 가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박지예/충남 당진소방서 구급대원 : "그런 일을 한 번 겪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고, 현장 활동 시 적극적인 구급활동이 어려워집니다."]
취객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출동합니다.
["환자분, 괜찮으세요?"]
전국 처음으로 출범한 음주자 전담 구급대입니다.
모두 특별사법경찰관으로 구성돼 취객이 폭력을 행사하면 경찰을 따로 부르지 않고 구급대원들이 직접 체포합니다.
가스총과 수갑은 물론, 증거 수집 장비까지 갖췄습니다.
[김상윤/음주자 전담 구급대원 : "저희가 계속 제지하는데도 환자분이 폭언과 폭행을 일삼으면서 구급활동을 방해하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체포하게 됩니다."]
대부분 무도 유단자들로 정기적으로 체포술 훈련도 받습니다.
구급대는 2명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음주자 전담 구급대는 폭행 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명이 한 팀으로 활동합니다.
음주자 전담 구급대는 충남 4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술 취한 환자가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소방 당국이 극약 처방을 내놨습니다.
구급대원을 때릴 경우 바로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는 전담 구급대를 가동했습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에 쓰러져 있던 취객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뺨을 때립니다.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이 남성도 아무 이유 없이 구급대원을 폭행합니다.
이처럼 술 취한 환자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매년 전국에서 2백 건 가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박지예/충남 당진소방서 구급대원 : "그런 일을 한 번 겪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고, 현장 활동 시 적극적인 구급활동이 어려워집니다."]
취객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출동합니다.
["환자분, 괜찮으세요?"]
전국 처음으로 출범한 음주자 전담 구급대입니다.
모두 특별사법경찰관으로 구성돼 취객이 폭력을 행사하면 경찰을 따로 부르지 않고 구급대원들이 직접 체포합니다.
가스총과 수갑은 물론, 증거 수집 장비까지 갖췄습니다.
[김상윤/음주자 전담 구급대원 : "저희가 계속 제지하는데도 환자분이 폭언과 폭행을 일삼으면서 구급활동을 방해하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체포하게 됩니다."]
대부분 무도 유단자들로 정기적으로 체포술 훈련도 받습니다.
구급대는 2명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음주자 전담 구급대는 폭행 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명이 한 팀으로 활동합니다.
음주자 전담 구급대는 충남 4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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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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