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일주스 1잔에 ‘각설탕 10개’”

입력 2018.08.04 (07:37) 수정 2018.08.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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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파는 생과일주스 1잔에 각설탕 10개 분량의 당류가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탕이나 시럽같은 당류를 덜 넣거나 빼달라고 하시는게 건강을 위해서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과일주스 보통 사이즈,320ml 한 잔에 든 평균 당류는 31.7g로 각설탕 10개 분량입니다.

하루 당류 기준치가 100g으로, 생과일주스 한잔을 마시면 당류 기준치의 30% 이상을 섭취하는 셈입니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시가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지난 5월과 6월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브랜드 생과일주스 전문점 31곳의 인기품목 다섯종류,102잔을 분석한 결괍니다.

당류가 가장 많이 든 생과일 주스는 청포도로 39g이었고, 이어 딸기바나나와 키위, 딸기, 자몽 주스 등의 순으로 당류가 많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특히 청포도 주스를 큰 사이즈로 마시면 하루 당류 기준치를 넘어서는 최대 111g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얼음과 물 등을 넣고 희석시켰는데도 대부분 과일주스의 당류함량이 과일 자체의 당류함량보다 높다며, 판매업소들이 설탕이나 액상당, 인공감미료 등이 첨가된 시럽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모든 조사 대상 업소들은 주문할 때 설탕을 빼달라는 등 당류 조절이 가능했지만, 이를 표시한 업소는 전체 31곳 가운데 11곳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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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과일주스 1잔에 ‘각설탕 10개’”
    • 입력 2018-08-04 07:44:06
    • 수정2018-08-04 07: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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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파는 생과일주스 1잔에 각설탕 10개 분량의 당류가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탕이나 시럽같은 당류를 덜 넣거나 빼달라고 하시는게 건강을 위해서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과일주스 보통 사이즈,320ml 한 잔에 든 평균 당류는 31.7g로 각설탕 10개 분량입니다.

하루 당류 기준치가 100g으로, 생과일주스 한잔을 마시면 당류 기준치의 30% 이상을 섭취하는 셈입니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시가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지난 5월과 6월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브랜드 생과일주스 전문점 31곳의 인기품목 다섯종류,102잔을 분석한 결괍니다.

당류가 가장 많이 든 생과일 주스는 청포도로 39g이었고, 이어 딸기바나나와 키위, 딸기, 자몽 주스 등의 순으로 당류가 많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특히 청포도 주스를 큰 사이즈로 마시면 하루 당류 기준치를 넘어서는 최대 111g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얼음과 물 등을 넣고 희석시켰는데도 대부분 과일주스의 당류함량이 과일 자체의 당류함량보다 높다며, 판매업소들이 설탕이나 액상당, 인공감미료 등이 첨가된 시럽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모든 조사 대상 업소들은 주문할 때 설탕을 빼달라는 등 당류 조절이 가능했지만, 이를 표시한 업소는 전체 31곳 가운데 11곳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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