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비핵화 신경전 치열…‘친서 외교’ 주목
입력 2018.08.04 (21:04)
수정 2018.08.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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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도 여파가 미쳤습니다.
남북, 북미 간 외교장관 회담도 불발됐는데요.
북한은 동시적이고 단계적인 조치를 재차 촉구하면서 치열한 외교전을 이어나갔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새배 기자! 그곳에서도 미국이 대북 제재 기조로 북한을 압박했죠?
[기자]
네. 싱가포르에 머문 이틀 동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대북제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최대 압박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오늘(4일) 기자회견에서는 중국, 러시아 등을 겨냥해 대북제재 공조에 나서라고 경고까지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미국은 최종적으로 완전하게 북한을 비핵화하려는 세계의 목표를 깨뜨리는 어떤 위반 행위도 매우 심각하게 여길 것입니다."]
[앵커]
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북한도 ARF를 계기로 외교의 장이 펼쳐진 만큼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북한 측은 회의가 끝나고 리 외무상 명의로 성명문을 냈는데요,
북미 사이의 신뢰 조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동시적, 단계적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또, 핵과 미사일 실험장을 먼저 폐기했지만, 오히려 미국 내에서 제재를 주장한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평화 보장을 위한 초보의 초보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소한의 안전보장 조치로 종전선언을 언급하면서, 선 종전선언 없이는 일방적 비핵화 조치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추가 제재 카드를 뽑아들면서 남북, 그리고 북미 양자회담은 이뤄지지 않았는데, 그래도 회담장 안팎에서 접촉은 있었죠?
[기자]
네. 아무래도 대북 제재에 대한 추가 조치가 이뤄진 상황 때문인지 당초 기대됐던 남북, 북미 간 양자회담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남북미 외교 수장들 간의 접촉은 이뤄졌는데요.
먼저 어제(3일) 공식 환영 만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몇 분 동안 북미 정상회담 이후 벌어진 여러 상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4일) ARF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기념촬영 순서 때는 폼페이오 장관과 리용호 외무상이 만나 서로 웃으며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또 기념촬영이 끝난 뒤 북핵 실무협상을 이끌었던 성 김 필리핀 대사가 리 외무상에게 서류봉투를 전달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앵커]
봉투에 들어있는 서류 내용이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서류 봉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답신이 들어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ARF 회의 일정을 마친 뒤 트위터에 "리용호 외무상과 이야기를 나눌 계기가 있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답신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봉투에는 트럼프 답신과 함께 비핵화 후속협의와 관련한 일정, 종전선언 발표와 관련한 절충안 등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회의에서는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은 것 같은데 앞으로 비핵화 협상 전망 어떻습니까?
[기자]
제재를 강조한 폼페이오 장관은 정해진 시간표 내에 비핵화가 이뤄질 것을 낙관한다며 긍정적인 기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장내외에서 대북 제재로 기싸움이 펼쳐지곤 있지만 물밑 조율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도 북미 간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한 만큼, 양 정상간 친서 교환을 계기로 돌파구가 마련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도 여파가 미쳤습니다.
남북, 북미 간 외교장관 회담도 불발됐는데요.
북한은 동시적이고 단계적인 조치를 재차 촉구하면서 치열한 외교전을 이어나갔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새배 기자! 그곳에서도 미국이 대북 제재 기조로 북한을 압박했죠?
[기자]
네. 싱가포르에 머문 이틀 동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대북제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최대 압박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오늘(4일) 기자회견에서는 중국, 러시아 등을 겨냥해 대북제재 공조에 나서라고 경고까지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미국은 최종적으로 완전하게 북한을 비핵화하려는 세계의 목표를 깨뜨리는 어떤 위반 행위도 매우 심각하게 여길 것입니다."]
[앵커]
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북한도 ARF를 계기로 외교의 장이 펼쳐진 만큼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북한 측은 회의가 끝나고 리 외무상 명의로 성명문을 냈는데요,
북미 사이의 신뢰 조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동시적, 단계적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또, 핵과 미사일 실험장을 먼저 폐기했지만, 오히려 미국 내에서 제재를 주장한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평화 보장을 위한 초보의 초보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소한의 안전보장 조치로 종전선언을 언급하면서, 선 종전선언 없이는 일방적 비핵화 조치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추가 제재 카드를 뽑아들면서 남북, 그리고 북미 양자회담은 이뤄지지 않았는데, 그래도 회담장 안팎에서 접촉은 있었죠?
[기자]
네. 아무래도 대북 제재에 대한 추가 조치가 이뤄진 상황 때문인지 당초 기대됐던 남북, 북미 간 양자회담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남북미 외교 수장들 간의 접촉은 이뤄졌는데요.
먼저 어제(3일) 공식 환영 만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몇 분 동안 북미 정상회담 이후 벌어진 여러 상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4일) ARF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기념촬영 순서 때는 폼페이오 장관과 리용호 외무상이 만나 서로 웃으며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또 기념촬영이 끝난 뒤 북핵 실무협상을 이끌었던 성 김 필리핀 대사가 리 외무상에게 서류봉투를 전달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앵커]
봉투에 들어있는 서류 내용이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서류 봉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답신이 들어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ARF 회의 일정을 마친 뒤 트위터에 "리용호 외무상과 이야기를 나눌 계기가 있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답신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봉투에는 트럼프 답신과 함께 비핵화 후속협의와 관련한 일정, 종전선언 발표와 관련한 절충안 등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회의에서는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은 것 같은데 앞으로 비핵화 협상 전망 어떻습니까?
[기자]
제재를 강조한 폼페이오 장관은 정해진 시간표 내에 비핵화가 이뤄질 것을 낙관한다며 긍정적인 기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장내외에서 대북 제재로 기싸움이 펼쳐지곤 있지만 물밑 조율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도 북미 간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한 만큼, 양 정상간 친서 교환을 계기로 돌파구가 마련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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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05 10: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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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독자 대북제재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도 여파가 미쳤습니다.
남북, 북미 간 외교장관 회담도 불발됐는데요.
북한은 동시적이고 단계적인 조치를 재차 촉구하면서 치열한 외교전을 이어나갔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새배 기자! 그곳에서도 미국이 대북 제재 기조로 북한을 압박했죠?
[기자]
네. 싱가포르에 머문 이틀 동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대북제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최대 압박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오늘(4일) 기자회견에서는 중국, 러시아 등을 겨냥해 대북제재 공조에 나서라고 경고까지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미국은 최종적으로 완전하게 북한을 비핵화하려는 세계의 목표를 깨뜨리는 어떤 위반 행위도 매우 심각하게 여길 것입니다."]
[앵커]
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북한도 ARF를 계기로 외교의 장이 펼쳐진 만큼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북한 측은 회의가 끝나고 리 외무상 명의로 성명문을 냈는데요,
북미 사이의 신뢰 조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동시적, 단계적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또, 핵과 미사일 실험장을 먼저 폐기했지만, 오히려 미국 내에서 제재를 주장한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평화 보장을 위한 초보의 초보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소한의 안전보장 조치로 종전선언을 언급하면서, 선 종전선언 없이는 일방적 비핵화 조치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추가 제재 카드를 뽑아들면서 남북, 그리고 북미 양자회담은 이뤄지지 않았는데, 그래도 회담장 안팎에서 접촉은 있었죠?
[기자]
네. 아무래도 대북 제재에 대한 추가 조치가 이뤄진 상황 때문인지 당초 기대됐던 남북, 북미 간 양자회담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남북미 외교 수장들 간의 접촉은 이뤄졌는데요.
먼저 어제(3일) 공식 환영 만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몇 분 동안 북미 정상회담 이후 벌어진 여러 상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4일) ARF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기념촬영 순서 때는 폼페이오 장관과 리용호 외무상이 만나 서로 웃으며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또 기념촬영이 끝난 뒤 북핵 실무협상을 이끌었던 성 김 필리핀 대사가 리 외무상에게 서류봉투를 전달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앵커]
봉투에 들어있는 서류 내용이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서류 봉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답신이 들어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ARF 회의 일정을 마친 뒤 트위터에 "리용호 외무상과 이야기를 나눌 계기가 있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답신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봉투에는 트럼프 답신과 함께 비핵화 후속협의와 관련한 일정, 종전선언 발표와 관련한 절충안 등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회의에서는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은 것 같은데 앞으로 비핵화 협상 전망 어떻습니까?
[기자]
제재를 강조한 폼페이오 장관은 정해진 시간표 내에 비핵화가 이뤄질 것을 낙관한다며 긍정적인 기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장내외에서 대북 제재로 기싸움이 펼쳐지곤 있지만 물밑 조율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도 북미 간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한 만큼, 양 정상간 친서 교환을 계기로 돌파구가 마련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도 여파가 미쳤습니다.
남북, 북미 간 외교장관 회담도 불발됐는데요.
북한은 동시적이고 단계적인 조치를 재차 촉구하면서 치열한 외교전을 이어나갔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새배 기자! 그곳에서도 미국이 대북 제재 기조로 북한을 압박했죠?
[기자]
네. 싱가포르에 머문 이틀 동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대북제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최대 압박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오늘(4일) 기자회견에서는 중국, 러시아 등을 겨냥해 대북제재 공조에 나서라고 경고까지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미국은 최종적으로 완전하게 북한을 비핵화하려는 세계의 목표를 깨뜨리는 어떤 위반 행위도 매우 심각하게 여길 것입니다."]
[앵커]
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북한도 ARF를 계기로 외교의 장이 펼쳐진 만큼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북한 측은 회의가 끝나고 리 외무상 명의로 성명문을 냈는데요,
북미 사이의 신뢰 조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동시적, 단계적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또, 핵과 미사일 실험장을 먼저 폐기했지만, 오히려 미국 내에서 제재를 주장한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평화 보장을 위한 초보의 초보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소한의 안전보장 조치로 종전선언을 언급하면서, 선 종전선언 없이는 일방적 비핵화 조치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추가 제재 카드를 뽑아들면서 남북, 그리고 북미 양자회담은 이뤄지지 않았는데, 그래도 회담장 안팎에서 접촉은 있었죠?
[기자]
네. 아무래도 대북 제재에 대한 추가 조치가 이뤄진 상황 때문인지 당초 기대됐던 남북, 북미 간 양자회담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남북미 외교 수장들 간의 접촉은 이뤄졌는데요.
먼저 어제(3일) 공식 환영 만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몇 분 동안 북미 정상회담 이후 벌어진 여러 상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4일) ARF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기념촬영 순서 때는 폼페이오 장관과 리용호 외무상이 만나 서로 웃으며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또 기념촬영이 끝난 뒤 북핵 실무협상을 이끌었던 성 김 필리핀 대사가 리 외무상에게 서류봉투를 전달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앵커]
봉투에 들어있는 서류 내용이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서류 봉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답신이 들어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ARF 회의 일정을 마친 뒤 트위터에 "리용호 외무상과 이야기를 나눌 계기가 있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답신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봉투에는 트럼프 답신과 함께 비핵화 후속협의와 관련한 일정, 종전선언 발표와 관련한 절충안 등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회의에서는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은 것 같은데 앞으로 비핵화 협상 전망 어떻습니까?
[기자]
제재를 강조한 폼페이오 장관은 정해진 시간표 내에 비핵화가 이뤄질 것을 낙관한다며 긍정적인 기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장내외에서 대북 제재로 기싸움이 펼쳐지곤 있지만 물밑 조율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도 북미 간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한 만큼, 양 정상간 친서 교환을 계기로 돌파구가 마련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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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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