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경수 곧 재소환 vs 김경수 “유력 증거 없어”
입력 2018.08.08 (06:17)
수정 2018.08.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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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특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18시간에 걸쳐 밤샘 조사를 벌였지만 아직 조사가 덜 끝났다는 겁니다.
김 지사 측은 재소환에 응했지만 특검이 유력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다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그제 조사로는 충분치 않았다는 얘깁니다.
[박상융/특검보 : "(특검이 준비한) 질문에 대해서 조사가 마쳐지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날짜를 정해서 김 지사를 2차로 소환 조사해서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지사 측도 특검팀의 요청에 응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중에 2차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 18시간에 걸친 조사에서 특검팀은 드루킹 측의 진술을 토대로 김 지사를 강하게 추궁했습니다.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김 지사가 참석했다는 드루킹과 '킹크랩' 개발자 우 모 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명확하게 일치한다는 겁니다.
또 두 사람이 나눈 시그널 보안 메시지 내용을 보면 김 지사가 댓글 조작활동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 측은 특검팀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검팀이 드루킹의 진술에만 의존해 무리한 수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특검팀은 한차례 더 조사한 뒤 김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구속된 드루킹의 공범으로 못박은 상황에서 영장을 청구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검팀 내부에서도 도주와 증거 인멸 가능성이 적은 만큼 구속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드루킹 특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18시간에 걸쳐 밤샘 조사를 벌였지만 아직 조사가 덜 끝났다는 겁니다.
김 지사 측은 재소환에 응했지만 특검이 유력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다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그제 조사로는 충분치 않았다는 얘깁니다.
[박상융/특검보 : "(특검이 준비한) 질문에 대해서 조사가 마쳐지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날짜를 정해서 김 지사를 2차로 소환 조사해서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지사 측도 특검팀의 요청에 응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중에 2차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 18시간에 걸친 조사에서 특검팀은 드루킹 측의 진술을 토대로 김 지사를 강하게 추궁했습니다.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김 지사가 참석했다는 드루킹과 '킹크랩' 개발자 우 모 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명확하게 일치한다는 겁니다.
또 두 사람이 나눈 시그널 보안 메시지 내용을 보면 김 지사가 댓글 조작활동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 측은 특검팀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검팀이 드루킹의 진술에만 의존해 무리한 수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특검팀은 한차례 더 조사한 뒤 김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구속된 드루킹의 공범으로 못박은 상황에서 영장을 청구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검팀 내부에서도 도주와 증거 인멸 가능성이 적은 만큼 구속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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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8 06:18:03
- 수정2018-08-08 07:59:18
[앵커]
드루킹 특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18시간에 걸쳐 밤샘 조사를 벌였지만 아직 조사가 덜 끝났다는 겁니다.
김 지사 측은 재소환에 응했지만 특검이 유력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다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그제 조사로는 충분치 않았다는 얘깁니다.
[박상융/특검보 : "(특검이 준비한) 질문에 대해서 조사가 마쳐지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날짜를 정해서 김 지사를 2차로 소환 조사해서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지사 측도 특검팀의 요청에 응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중에 2차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 18시간에 걸친 조사에서 특검팀은 드루킹 측의 진술을 토대로 김 지사를 강하게 추궁했습니다.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김 지사가 참석했다는 드루킹과 '킹크랩' 개발자 우 모 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명확하게 일치한다는 겁니다.
또 두 사람이 나눈 시그널 보안 메시지 내용을 보면 김 지사가 댓글 조작활동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 측은 특검팀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검팀이 드루킹의 진술에만 의존해 무리한 수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특검팀은 한차례 더 조사한 뒤 김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구속된 드루킹의 공범으로 못박은 상황에서 영장을 청구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검팀 내부에서도 도주와 증거 인멸 가능성이 적은 만큼 구속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드루킹 특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18시간에 걸쳐 밤샘 조사를 벌였지만 아직 조사가 덜 끝났다는 겁니다.
김 지사 측은 재소환에 응했지만 특검이 유력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다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그제 조사로는 충분치 않았다는 얘깁니다.
[박상융/특검보 : "(특검이 준비한) 질문에 대해서 조사가 마쳐지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날짜를 정해서 김 지사를 2차로 소환 조사해서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지사 측도 특검팀의 요청에 응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중에 2차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 18시간에 걸친 조사에서 특검팀은 드루킹 측의 진술을 토대로 김 지사를 강하게 추궁했습니다.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김 지사가 참석했다는 드루킹과 '킹크랩' 개발자 우 모 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명확하게 일치한다는 겁니다.
또 두 사람이 나눈 시그널 보안 메시지 내용을 보면 김 지사가 댓글 조작활동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 측은 특검팀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검팀이 드루킹의 진술에만 의존해 무리한 수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특검팀은 한차례 더 조사한 뒤 김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구속된 드루킹의 공범으로 못박은 상황에서 영장을 청구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검팀 내부에서도 도주와 증거 인멸 가능성이 적은 만큼 구속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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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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