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13일 개최…“정상회담 준비 협의”

입력 2018.08.09 (17:01) 수정 2018.08.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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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오는 13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는 가을에 열기로 한 남북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은 고위급 회담을 오는 13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측은 오늘 오전 통지문을 보내, 남북 정상회담 준비 등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먼저 제안했고, 이에 우리 정부는 북측의 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북측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가을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가 결정될지 주목됩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남북 정상회담 시기가 이르면 이달 말로 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 4월 27일 채택된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4월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안한 '가을이 왔다' 서울 공연 일정과 역시 가을에 열기로 한 통일농구대회 일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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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고위급회담 13일 개최…“정상회담 준비 협의”
    • 입력 2018-08-09 17:03:45
    • 수정2018-08-09 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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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오는 13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는 가을에 열기로 한 남북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은 고위급 회담을 오는 13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측은 오늘 오전 통지문을 보내, 남북 정상회담 준비 등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먼저 제안했고, 이에 우리 정부는 북측의 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북측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가을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가 결정될지 주목됩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남북 정상회담 시기가 이르면 이달 말로 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 4월 27일 채택된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4월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안한 '가을이 왔다' 서울 공연 일정과 역시 가을에 열기로 한 통일농구대회 일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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