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물선 투자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최용석 신일해양기술 전 대표가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9일) 오전부터 최용석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13시간 넘게 조사를 벌인 뒤 어젯밤 11시 반쯤 최 전 대표를 귀가시켰습니다.
신일그룹 전 대표이자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류승진 전 회장의 누나인 류 모 씨도 어제 오후부터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두 사람은 신일그룹 사기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그룹 내 역할 분담과 자금 흐름 등을 집중 조사했으며, 류 씨를 상대로도 동생 류 전 회장의 소재와 자금 거래 내역 등을 조사했습니다.
신일그룹은 지난달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러일전쟁 당시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조만간 배를 인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돈스코이호에 약 150조 원의 금괴 등이 실려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와 관련한 가상화폐가 판매됐고 이른바 '보물선 테마주' 주가가 급등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신일그룹 측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환불 요구를 묵살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보물선을 미끼로 투자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를 하고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9일) 오전부터 최용석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13시간 넘게 조사를 벌인 뒤 어젯밤 11시 반쯤 최 전 대표를 귀가시켰습니다.
신일그룹 전 대표이자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류승진 전 회장의 누나인 류 모 씨도 어제 오후부터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두 사람은 신일그룹 사기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그룹 내 역할 분담과 자금 흐름 등을 집중 조사했으며, 류 씨를 상대로도 동생 류 전 회장의 소재와 자금 거래 내역 등을 조사했습니다.
신일그룹은 지난달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러일전쟁 당시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조만간 배를 인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돈스코이호에 약 150조 원의 금괴 등이 실려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와 관련한 가상화폐가 판매됐고 이른바 '보물선 테마주' 주가가 급등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신일그룹 측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환불 요구를 묵살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보물선을 미끼로 투자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를 하고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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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선 사기’ 의혹 최용석 신일 전 대표 등 관련자 조사 뒤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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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0 01:11:16

보물선 투자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최용석 신일해양기술 전 대표가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9일) 오전부터 최용석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13시간 넘게 조사를 벌인 뒤 어젯밤 11시 반쯤 최 전 대표를 귀가시켰습니다.
신일그룹 전 대표이자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류승진 전 회장의 누나인 류 모 씨도 어제 오후부터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두 사람은 신일그룹 사기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그룹 내 역할 분담과 자금 흐름 등을 집중 조사했으며, 류 씨를 상대로도 동생 류 전 회장의 소재와 자금 거래 내역 등을 조사했습니다.
신일그룹은 지난달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러일전쟁 당시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조만간 배를 인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돈스코이호에 약 150조 원의 금괴 등이 실려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와 관련한 가상화폐가 판매됐고 이른바 '보물선 테마주' 주가가 급등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신일그룹 측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환불 요구를 묵살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보물선을 미끼로 투자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를 하고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9일) 오전부터 최용석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13시간 넘게 조사를 벌인 뒤 어젯밤 11시 반쯤 최 전 대표를 귀가시켰습니다.
신일그룹 전 대표이자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류승진 전 회장의 누나인 류 모 씨도 어제 오후부터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두 사람은 신일그룹 사기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그룹 내 역할 분담과 자금 흐름 등을 집중 조사했으며, 류 씨를 상대로도 동생 류 전 회장의 소재와 자금 거래 내역 등을 조사했습니다.
신일그룹은 지난달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러일전쟁 당시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조만간 배를 인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돈스코이호에 약 150조 원의 금괴 등이 실려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와 관련한 가상화폐가 판매됐고 이른바 '보물선 테마주' 주가가 급등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신일그룹 측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환불 요구를 묵살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보물선을 미끼로 투자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를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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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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