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 평상, 국유지에 펜션…불법시설 무더기 적발

입력 2018.08.10 (07:34) 수정 2018.08.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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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휴가지 불법 시설들이 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계곡에 평상을 깔고 손님을 받는가 하면 국유지에 건물을 짓고 숙박업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발제한구역 안에 있는 한 계곡입니다.

그늘막과 파라솔이 늘어서 있고 한쪽엔 물놀이 시설도 들어서 있습니다.

등록도 하지 않은 물놀이 시설에는 안전요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음식점 허가가 나지 않는 지역이지만 평상까지 깔고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계곡 바로 옆 국유지에는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펜션으로 쓰이고 있는데 오래전부터 영업해왔다고 합니다.

[단속반원 : "리모델링을 80년대쯤에 해서 펜션 영업을 하시는 거네요?"]

[업소관계자 : "처음에 민박을 했다가..."]

농어촌 민박으로 신고된 이곳은 신고된 시설 외에도 건물이 줄지어 있습니다.

[단속반원 : "추가적으로 더 운영하면 안 된다고 그런 이야기 못 들으셨어요? 교육받으실 때에?"]

[업소관계자 : "들었어요."]

해마다 이 같은 단속은 계속되고 있지만 불법 시설물 설치는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경순/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용인수사센터장 : "보통 벌금 200만 원 선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영업주들이 벌금이 약하기 때문에 이익이 더 크다고 생각되면 벌금을 내면서 영업하는 경우가 다소 있습니다."]

적발된 업소 대부분은 유명 소셜커머스나 숙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확인 과정도 필요합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 업소들을 미신고 영업으로 형사입건하고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폐쇄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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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에 평상, 국유지에 펜션…불법시설 무더기 적발
    • 입력 2018-08-10 07:38:15
    • 수정2018-08-10 07: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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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휴가지 불법 시설들이 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계곡에 평상을 깔고 손님을 받는가 하면 국유지에 건물을 짓고 숙박업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발제한구역 안에 있는 한 계곡입니다.

그늘막과 파라솔이 늘어서 있고 한쪽엔 물놀이 시설도 들어서 있습니다.

등록도 하지 않은 물놀이 시설에는 안전요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음식점 허가가 나지 않는 지역이지만 평상까지 깔고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계곡 바로 옆 국유지에는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펜션으로 쓰이고 있는데 오래전부터 영업해왔다고 합니다.

[단속반원 : "리모델링을 80년대쯤에 해서 펜션 영업을 하시는 거네요?"]

[업소관계자 : "처음에 민박을 했다가..."]

농어촌 민박으로 신고된 이곳은 신고된 시설 외에도 건물이 줄지어 있습니다.

[단속반원 : "추가적으로 더 운영하면 안 된다고 그런 이야기 못 들으셨어요? 교육받으실 때에?"]

[업소관계자 : "들었어요."]

해마다 이 같은 단속은 계속되고 있지만 불법 시설물 설치는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경순/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용인수사센터장 : "보통 벌금 200만 원 선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영업주들이 벌금이 약하기 때문에 이익이 더 크다고 생각되면 벌금을 내면서 영업하는 경우가 다소 있습니다."]

적발된 업소 대부분은 유명 소셜커머스나 숙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확인 과정도 필요합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 업소들을 미신고 영업으로 형사입건하고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폐쇄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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