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한국 가락…‘기업 찾아가는 음악회’

입력 2018.08.11 (06:54) 수정 2018.08.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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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반구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적도 부근 아마존 열대 우림에는 1년 내내 불볕 더위가 지속됩니다.

우리 전통 국악이 이 아마존을 찾아 무더위속에 구슬땀을 흘리는 한국 기업인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 우림.

적도의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이곳에 한국 기업의 주재원들이 현지 근로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무더위도 잊은 채 꼼꼼하게 공정을 살펴봅니다.

[최원준/전자업체 마나우스 공장 매니저 : "여기는 사시사철 더우니까 이제 오래 있으니까 덥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적응된 것같습니다."]

1년 내내 34도를 웃도는 아마존 열대 우림 한 가운데서 한국 기업들은 다양한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각종 세금을 감면해주는 브라질 경제특구이기 때문입니다.

징과 장고,가야금 그리고 바이올린의 합주속에 애달픈 판소리가 120년 역사를 가진 극장에 울려 퍼집니다.

브라질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진 한국의 가락은 관객들을 매료시킵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이 '우리 기업 찾아가는 음악회'를 처음으로 마련하고 아마존 지역을 찾은 겁니다.

[에벨리니/브라질 마나우스시 문화관광부 장관 : "한국 기업들이 여기에 와서 일자리를 만들고 기술 노하우를 전수해줬습니다."]

독창적이면서 즉흥적인 선율을 선보인 국악 공연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와 아르헨티나의 교민들을 찾아 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마나우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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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의 한국 가락…‘기업 찾아가는 음악회’
    • 입력 2018-08-11 06:56:05
    • 수정2018-08-11 07:01:31
    뉴스광장 1부
[앵커]

북반구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적도 부근 아마존 열대 우림에는 1년 내내 불볕 더위가 지속됩니다.

우리 전통 국악이 이 아마존을 찾아 무더위속에 구슬땀을 흘리는 한국 기업인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 우림.

적도의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이곳에 한국 기업의 주재원들이 현지 근로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무더위도 잊은 채 꼼꼼하게 공정을 살펴봅니다.

[최원준/전자업체 마나우스 공장 매니저 : "여기는 사시사철 더우니까 이제 오래 있으니까 덥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적응된 것같습니다."]

1년 내내 34도를 웃도는 아마존 열대 우림 한 가운데서 한국 기업들은 다양한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각종 세금을 감면해주는 브라질 경제특구이기 때문입니다.

징과 장고,가야금 그리고 바이올린의 합주속에 애달픈 판소리가 120년 역사를 가진 극장에 울려 퍼집니다.

브라질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진 한국의 가락은 관객들을 매료시킵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이 '우리 기업 찾아가는 음악회'를 처음으로 마련하고 아마존 지역을 찾은 겁니다.

[에벨리니/브라질 마나우스시 문화관광부 장관 : "한국 기업들이 여기에 와서 일자리를 만들고 기술 노하우를 전수해줬습니다."]

독창적이면서 즉흥적인 선율을 선보인 국악 공연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와 아르헨티나의 교민들을 찾아 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마나우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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