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9월 중 평양서 3차 정상회담 개최” 합의
입력 2018.08.13 (14:37)
수정 2018.08.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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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오늘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어 3차 남북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기를 논의했습니다.
남북회담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진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 날짜와 장소, 결정됐습니까?
[리포트]
네, 남북은 9월 안에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못 박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와 정상회담 형식, 방북단 규모 등을 정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을 한 차례 더 열것으로 보입니다.
4.27 판문점 선언은 가을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지난 4월 27일 1차 정상회담이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렸고, 5월 26일 2차 정상회담이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렸는데 3차 정상회담은 평양에서 열리게 된 겁니다.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방북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던 10월 4일 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입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어 3차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했는데요.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막역지우, 한 배를 탄 사이 등을 언급하며 남북 사이의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미국은 핵과 미사일 목록 사전 공개를 북한은 선 종전선언을 주장하면서 북미 대화가 속도를 내지 못 하고 있기 때문에, 3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남한의 중재자 역할이 주목됩니다.
회담에 이어 한국과 미국 정부 간 의견 교환도 잘 이뤄질 경우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이 종전선언을 하거나, 남북 정상이 유엔 총회에 함께 참석해 비핵화와 평화체제 협상이 속도를 내는 상황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남북이 오늘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어 3차 남북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기를 논의했습니다.
남북회담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진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 날짜와 장소, 결정됐습니까?
[리포트]
네, 남북은 9월 안에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못 박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와 정상회담 형식, 방북단 규모 등을 정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을 한 차례 더 열것으로 보입니다.
4.27 판문점 선언은 가을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지난 4월 27일 1차 정상회담이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렸고, 5월 26일 2차 정상회담이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렸는데 3차 정상회담은 평양에서 열리게 된 겁니다.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방북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던 10월 4일 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입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어 3차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했는데요.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막역지우, 한 배를 탄 사이 등을 언급하며 남북 사이의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미국은 핵과 미사일 목록 사전 공개를 북한은 선 종전선언을 주장하면서 북미 대화가 속도를 내지 못 하고 있기 때문에, 3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남한의 중재자 역할이 주목됩니다.
회담에 이어 한국과 미국 정부 간 의견 교환도 잘 이뤄질 경우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이 종전선언을 하거나, 남북 정상이 유엔 총회에 함께 참석해 비핵화와 평화체제 협상이 속도를 내는 상황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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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오늘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어 3차 남북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기를 논의했습니다.
남북회담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진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 날짜와 장소, 결정됐습니까?
[리포트]
네, 남북은 9월 안에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못 박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와 정상회담 형식, 방북단 규모 등을 정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을 한 차례 더 열것으로 보입니다.
4.27 판문점 선언은 가을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지난 4월 27일 1차 정상회담이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렸고, 5월 26일 2차 정상회담이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렸는데 3차 정상회담은 평양에서 열리게 된 겁니다.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방북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던 10월 4일 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입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어 3차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했는데요.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막역지우, 한 배를 탄 사이 등을 언급하며 남북 사이의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미국은 핵과 미사일 목록 사전 공개를 북한은 선 종전선언을 주장하면서 북미 대화가 속도를 내지 못 하고 있기 때문에, 3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남한의 중재자 역할이 주목됩니다.
회담에 이어 한국과 미국 정부 간 의견 교환도 잘 이뤄질 경우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이 종전선언을 하거나, 남북 정상이 유엔 총회에 함께 참석해 비핵화와 평화체제 협상이 속도를 내는 상황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남북이 오늘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어 3차 남북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기를 논의했습니다.
남북회담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진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 날짜와 장소, 결정됐습니까?
[리포트]
네, 남북은 9월 안에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못 박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와 정상회담 형식, 방북단 규모 등을 정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을 한 차례 더 열것으로 보입니다.
4.27 판문점 선언은 가을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지난 4월 27일 1차 정상회담이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렸고, 5월 26일 2차 정상회담이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렸는데 3차 정상회담은 평양에서 열리게 된 겁니다.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방북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던 10월 4일 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입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어 3차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했는데요.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막역지우, 한 배를 탄 사이 등을 언급하며 남북 사이의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미국은 핵과 미사일 목록 사전 공개를 북한은 선 종전선언을 주장하면서 북미 대화가 속도를 내지 못 하고 있기 때문에, 3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남한의 중재자 역할이 주목됩니다.
회담에 이어 한국과 미국 정부 간 의견 교환도 잘 이뤄질 경우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이 종전선언을 하거나, 남북 정상이 유엔 총회에 함께 참석해 비핵화와 평화체제 협상이 속도를 내는 상황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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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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