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외노조 취소 요구’ 전교조 지도부, 무기한 단식 돌입

입력 2018.08.13 (15:17) 수정 2018.08.13 (15: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지도부가 정부에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늘(13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옥주 수석부위원장과 17개 시·도 지부장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이 단식 27일째인 지난 11일 탈진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돼 조 위원장을 대신해 전교조 지도부가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전교조는 "박근혜 정부 교육·노동적폐이자 사법·국정농단 산물인 법외노조 통보를 아직 취소하지 않은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지난 1일 노동부에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 조기해결을 권고하며 해결방안으로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와 통보의 근거가 된 노동조합법 시행령 9조 2항 삭제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김영주 노동부 장관은 "전 정부가 법외노조 통보를 했던 방식으로 행정조치를 취소하는 것보다는 법령상 문제 되는 조항을 개정하는 것이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법외노조 취소 요구’ 전교조 지도부, 무기한 단식 돌입
    • 입력 2018-08-13 15:17:19
    • 수정2018-08-13 15:31:31
    사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지도부가 정부에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늘(13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옥주 수석부위원장과 17개 시·도 지부장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이 단식 27일째인 지난 11일 탈진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돼 조 위원장을 대신해 전교조 지도부가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전교조는 "박근혜 정부 교육·노동적폐이자 사법·국정농단 산물인 법외노조 통보를 아직 취소하지 않은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지난 1일 노동부에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 조기해결을 권고하며 해결방안으로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와 통보의 근거가 된 노동조합법 시행령 9조 2항 삭제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김영주 노동부 장관은 "전 정부가 법외노조 통보를 했던 방식으로 행정조치를 취소하는 것보다는 법령상 문제 되는 조항을 개정하는 것이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