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통한 민간 교류 출발!’…평양 유소년축구 개막

입력 2018.08.13 (21:55) 수정 2018.08.13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늘 시작돼,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회는 축구를 통한 민간 교류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하늘 아래 펼쳐지는 축구 경기에 우리의 어린 선수들이 녹색 잔디 위를 힘차게 달립니다.

강원도 팀 이재승이 첫 골을 터트리자, 북측 관중들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합니다.

강원도는 러시아팀을 3대 0으로 물리치고, 낯선 땅 평양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재승/강원도 팀 : "평양에서 첫 경기를 했는데 많이 긴장되고 어색했는데 그래도 한 골을 넣어서 만회했던 것 같습니다."]

남북이 모두 속한 유일한 도인 강원도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연천팀이 남측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북측 대표인 평양 국제축구학교와 지난 대회 우승팀인 425 체육단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 등 6개국 8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다투게 됩니다.

[최진후/연천군 팀 :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처럼 많은 골을 넣고 싶습니다."]

8월 15일에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가운데, KBS에서는 조선중앙TV와의 협력을 통해 이번 대회 주요 경기를 녹화 중계방송합니다.

북측 축구 역사와 함께한 이곳 김일성경기장에서 남북의 축구 꿈나무들이 미래를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평양에서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축구를 통한 민간 교류 출발!’…평양 유소년축구 개막
    • 입력 2018-08-13 22:02:15
    • 수정2018-08-13 22:09:30
    뉴스 9
[앵커]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늘 시작돼,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회는 축구를 통한 민간 교류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하늘 아래 펼쳐지는 축구 경기에 우리의 어린 선수들이 녹색 잔디 위를 힘차게 달립니다.

강원도 팀 이재승이 첫 골을 터트리자, 북측 관중들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합니다.

강원도는 러시아팀을 3대 0으로 물리치고, 낯선 땅 평양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재승/강원도 팀 : "평양에서 첫 경기를 했는데 많이 긴장되고 어색했는데 그래도 한 골을 넣어서 만회했던 것 같습니다."]

남북이 모두 속한 유일한 도인 강원도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연천팀이 남측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북측 대표인 평양 국제축구학교와 지난 대회 우승팀인 425 체육단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 등 6개국 8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다투게 됩니다.

[최진후/연천군 팀 :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처럼 많은 골을 넣고 싶습니다."]

8월 15일에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가운데, KBS에서는 조선중앙TV와의 협력을 통해 이번 대회 주요 경기를 녹화 중계방송합니다.

북측 축구 역사와 함께한 이곳 김일성경기장에서 남북의 축구 꿈나무들이 미래를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평양에서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