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인터넷·스마트폰 게임, 뇌전증 유발!

입력 2018.08.14 (09:45) 수정 2018.08.14 (0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타이완의 한 중학생이 밤새 게임을 하다 발작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는데 뇌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리포트]

중학교 2학년인 이 학생은 여름방학 이후 밤마다 인터넷 게임을 즐겼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서너 시간씩 꼼짝하지 않고 앉아서 게임만 했는데요.

어느 날 아침 바닥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더니 발작증세를 보였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은 부모는 뇌전증 진단을 받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종쉰/의사 : "IPSP(신호전달억제)기능이 떨어지면, 뇌가 비정상적으로 전류를 흘려보내, 뇌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화면이 바뀔 때 순간적으로 발산되는 많은 양의 밝은 빛이 뇌를 자극해 뇌전증이 유발된 건데요.

의사는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중독된 사람이 잠을 충분히 자지 않거나, 저혈압일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과도한 인터넷·스마트폰 게임, 뇌전증 유발!
    • 입력 2018-08-14 09:46:40
    • 수정2018-08-14 09:48:29
    930뉴스
[앵커]

타이완의 한 중학생이 밤새 게임을 하다 발작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는데 뇌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리포트]

중학교 2학년인 이 학생은 여름방학 이후 밤마다 인터넷 게임을 즐겼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서너 시간씩 꼼짝하지 않고 앉아서 게임만 했는데요.

어느 날 아침 바닥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더니 발작증세를 보였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은 부모는 뇌전증 진단을 받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종쉰/의사 : "IPSP(신호전달억제)기능이 떨어지면, 뇌가 비정상적으로 전류를 흘려보내, 뇌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화면이 바뀔 때 순간적으로 발산되는 많은 양의 밝은 빛이 뇌를 자극해 뇌전증이 유발된 건데요.

의사는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중독된 사람이 잠을 충분히 자지 않거나, 저혈압일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