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인터넷·스마트폰 게임, 뇌전증 유발!

입력 2018.08.14 (12:51) 수정 2018.08.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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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의 한 중학생이 밤새 게임을 하다 발작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는데 뇌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리포트]

중학교 2학년인 이 학생은 여름방학 이후 밤마다 인터넷 게임을 즐겼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서너 시간씩 꼼짝하지 않고 앉아서 게임만 했는데요.

어느 날 아침 바닥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더니 발작증세를 보였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은 부모는 뇌전증 진단을 받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종쉰/의사 : "IPSP(신호전달억제)기능이 떨어지면, 뇌가 비정상적으로 전류를 흘려보내, 뇌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화면이 바뀔 때 순간적으로 발산되는 많은 양의 밝은 빛이 뇌를 자극해 뇌전증이 유발된 건데요.

의사는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중독된 사람이 잠을 충분히 자지 않거나, 저혈압일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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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도한 인터넷·스마트폰 게임, 뇌전증 유발!
    • 입력 2018-08-14 12:53:02
    • 수정2018-08-14 12:54:54
    뉴스 12
[앵커]

타이완의 한 중학생이 밤새 게임을 하다 발작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는데 뇌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리포트]

중학교 2학년인 이 학생은 여름방학 이후 밤마다 인터넷 게임을 즐겼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서너 시간씩 꼼짝하지 않고 앉아서 게임만 했는데요.

어느 날 아침 바닥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더니 발작증세를 보였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은 부모는 뇌전증 진단을 받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종쉰/의사 : "IPSP(신호전달억제)기능이 떨어지면, 뇌가 비정상적으로 전류를 흘려보내, 뇌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화면이 바뀔 때 순간적으로 발산되는 많은 양의 밝은 빛이 뇌를 자극해 뇌전증이 유발된 건데요.

의사는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중독된 사람이 잠을 충분히 자지 않거나, 저혈압일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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