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5만원권 90조 돌파…지폐 3장 중 1장꼴
입력 2018.08.18 (09:48)
수정 2018.08.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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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중인 5만 원짜리 지폐 잔액이 9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5만 원권 지폐의 발행 잔액은 90조 122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천502억 원 증가했습니다.
2009년 6월부터 유통된 5만 원 권의 발행 잔액이 90조 원을 넘은 것은 올해 2월(90조 2천150억 원) 이후 두 번째로, 당시엔 설 연휴 탓에 화폐 발행 규모가 일시적으로 급증했습니다.
이후 5만 원권 발행 잔액은 3∼6월 다시 80조 원대로 내려앉았으나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며 5개월 만에 90조 원 선을 다시 넘었습니다.
1만 원권, 5천 원권, 1천 원권의 발행 잔액은 5만 원권과 달리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만 원권의 발행 잔액은 14조 9천946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천421억 원 줄었고 5천 원권의 발행 잔액은 1조 3천857억 원으로 43억 원 감소했습니다.
1천 원권 발행 잔액은 11억 원 줄어든 1조 5천75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의 잔액 가운데 5만 원권의 비중은 지난달 83.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5만 원권과 같은 고액권을 많이 쓰게 되면서 다른 지폐들의 사용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수 기준으로도 5만 원권 지폐는 지난달 말 18억 장으로 한 달 사이 1천100만 장 늘어난 반면, 다른 지폐들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51억 5천200만 장) 가운데 5만 원권 지폐는 34.9%로, 3장 중 1장꼴입니다.
1천 원권은 15억 7천600만 장으로 5만 원권 다음으로 많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만 원권은 14억 9천900만 장, 5천 원권은 2억 7천700만 장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오늘(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5만 원권 지폐의 발행 잔액은 90조 122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천502억 원 증가했습니다.
2009년 6월부터 유통된 5만 원 권의 발행 잔액이 90조 원을 넘은 것은 올해 2월(90조 2천150억 원) 이후 두 번째로, 당시엔 설 연휴 탓에 화폐 발행 규모가 일시적으로 급증했습니다.
이후 5만 원권 발행 잔액은 3∼6월 다시 80조 원대로 내려앉았으나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며 5개월 만에 90조 원 선을 다시 넘었습니다.
1만 원권, 5천 원권, 1천 원권의 발행 잔액은 5만 원권과 달리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만 원권의 발행 잔액은 14조 9천946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천421억 원 줄었고 5천 원권의 발행 잔액은 1조 3천857억 원으로 43억 원 감소했습니다.
1천 원권 발행 잔액은 11억 원 줄어든 1조 5천75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의 잔액 가운데 5만 원권의 비중은 지난달 83.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5만 원권과 같은 고액권을 많이 쓰게 되면서 다른 지폐들의 사용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수 기준으로도 5만 원권 지폐는 지난달 말 18억 장으로 한 달 사이 1천100만 장 늘어난 반면, 다른 지폐들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51억 5천200만 장) 가운데 5만 원권 지폐는 34.9%로, 3장 중 1장꼴입니다.
1천 원권은 15억 7천600만 장으로 5만 원권 다음으로 많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만 원권은 14억 9천900만 장, 5천 원권은 2억 7천700만 장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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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 5만원권 90조 돌파…지폐 3장 중 1장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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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8 09:48:04
- 수정2018-08-18 09:50:09
유통 중인 5만 원짜리 지폐 잔액이 9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5만 원권 지폐의 발행 잔액은 90조 122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천502억 원 증가했습니다.
2009년 6월부터 유통된 5만 원 권의 발행 잔액이 90조 원을 넘은 것은 올해 2월(90조 2천150억 원) 이후 두 번째로, 당시엔 설 연휴 탓에 화폐 발행 규모가 일시적으로 급증했습니다.
이후 5만 원권 발행 잔액은 3∼6월 다시 80조 원대로 내려앉았으나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며 5개월 만에 90조 원 선을 다시 넘었습니다.
1만 원권, 5천 원권, 1천 원권의 발행 잔액은 5만 원권과 달리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만 원권의 발행 잔액은 14조 9천946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천421억 원 줄었고 5천 원권의 발행 잔액은 1조 3천857억 원으로 43억 원 감소했습니다.
1천 원권 발행 잔액은 11억 원 줄어든 1조 5천75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의 잔액 가운데 5만 원권의 비중은 지난달 83.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5만 원권과 같은 고액권을 많이 쓰게 되면서 다른 지폐들의 사용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수 기준으로도 5만 원권 지폐는 지난달 말 18억 장으로 한 달 사이 1천100만 장 늘어난 반면, 다른 지폐들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51억 5천200만 장) 가운데 5만 원권 지폐는 34.9%로, 3장 중 1장꼴입니다.
1천 원권은 15억 7천600만 장으로 5만 원권 다음으로 많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만 원권은 14억 9천900만 장, 5천 원권은 2억 7천700만 장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오늘(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5만 원권 지폐의 발행 잔액은 90조 122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천502억 원 증가했습니다.
2009년 6월부터 유통된 5만 원 권의 발행 잔액이 90조 원을 넘은 것은 올해 2월(90조 2천150억 원) 이후 두 번째로, 당시엔 설 연휴 탓에 화폐 발행 규모가 일시적으로 급증했습니다.
이후 5만 원권 발행 잔액은 3∼6월 다시 80조 원대로 내려앉았으나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며 5개월 만에 90조 원 선을 다시 넘었습니다.
1만 원권, 5천 원권, 1천 원권의 발행 잔액은 5만 원권과 달리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만 원권의 발행 잔액은 14조 9천946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천421억 원 줄었고 5천 원권의 발행 잔액은 1조 3천857억 원으로 43억 원 감소했습니다.
1천 원권 발행 잔액은 11억 원 줄어든 1조 5천75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의 잔액 가운데 5만 원권의 비중은 지난달 83.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5만 원권과 같은 고액권을 많이 쓰게 되면서 다른 지폐들의 사용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수 기준으로도 5만 원권 지폐는 지난달 말 18억 장으로 한 달 사이 1천100만 장 늘어난 반면, 다른 지폐들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51억 5천200만 장) 가운데 5만 원권 지폐는 34.9%로, 3장 중 1장꼴입니다.
1천 원권은 15억 7천600만 장으로 5만 원권 다음으로 많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만 원권은 14억 9천900만 장, 5천 원권은 2억 7천700만 장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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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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