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한반도 유사시 중국군 개입…김정은 보호는 불확실”

입력 2018.08.18 (14:42) 수정 2018.08.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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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한반도 유사시에 중국이 북한 지역에서 군사개입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한반도에서 위기나 충돌이 발생할 경우 중국 지도부는 인민해방군(PLA)에 다양한 작전을 지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 국방부는 최근 의회에 제출한 중국군 동향 관련 2018 연례 보고서에서 한반도 유사시 중국 지도부가 인민해방군에 지시할 수 있는 작전 범위는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북중 접경 지역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북한에 대한 군사 개입까지 다양하다면서 이렇게 진단했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중국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보호하기 위해 북한에 개입할 의지가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목표는 안정과 비핵화를 이루고 미군의 중국 국경 인근 주둔을 막는 것이라고 미 국방부는 진단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미 국방수권법에 따라 국방부가 2017년 중국군 동향을 분석해 의회에 제출한 것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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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8 14:42:26
    • 수정2018-08-18 14:53:33
    정치
미 국방부는 한반도 유사시에 중국이 북한 지역에서 군사개입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한반도에서 위기나 충돌이 발생할 경우 중국 지도부는 인민해방군(PLA)에 다양한 작전을 지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 국방부는 최근 의회에 제출한 중국군 동향 관련 2018 연례 보고서에서 한반도 유사시 중국 지도부가 인민해방군에 지시할 수 있는 작전 범위는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북중 접경 지역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북한에 대한 군사 개입까지 다양하다면서 이렇게 진단했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중국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보호하기 위해 북한에 개입할 의지가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목표는 안정과 비핵화를 이루고 미군의 중국 국경 인근 주둔을 막는 것이라고 미 국방부는 진단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미 국방수권법에 따라 국방부가 2017년 중국군 동향을 분석해 의회에 제출한 것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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