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10곳 개업 때 9곳 폐업…사업자 비율도 하락
입력 2018.08.18 (19:03)
수정 2018.08.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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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적인 서민 창업 업종으로 꼽히는 음식점이 새로 생기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점 사업자 비율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을 하다가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사례는 16만 6천7백여 건이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새로 사업자 등록을 한 음식점 18만 천4백여 건의 92.0%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음식점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9곳 가량은 문을 닫은 셈입니다.
신규 음식점 등록 대비 폐업 비율은 2011년 93.8%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것입니다.
다른 업태와 비교하더라도 음식점의 신규 대비 폐업 비율은 100.6% 를 기록한 광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전체 평균 70.7% 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음식점 사업자 비율도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음식점 사업자 수는 72만 천 9백여 명으로 전체 사업자 수의 9.99%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 둔화와 고용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에다, 혼술·혼밥 문화 확대, 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회식 감소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조만간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과 상가 임대차 보호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대표적인 서민 창업 업종으로 꼽히는 음식점이 새로 생기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점 사업자 비율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을 하다가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사례는 16만 6천7백여 건이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새로 사업자 등록을 한 음식점 18만 천4백여 건의 92.0%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음식점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9곳 가량은 문을 닫은 셈입니다.
신규 음식점 등록 대비 폐업 비율은 2011년 93.8%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것입니다.
다른 업태와 비교하더라도 음식점의 신규 대비 폐업 비율은 100.6% 를 기록한 광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전체 평균 70.7% 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음식점 사업자 비율도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음식점 사업자 수는 72만 천 9백여 명으로 전체 사업자 수의 9.99%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 둔화와 고용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에다, 혼술·혼밥 문화 확대, 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회식 감소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조만간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과 상가 임대차 보호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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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8 19:04:03
- 수정2018-08-18 19:07:31
[앵커]
대표적인 서민 창업 업종으로 꼽히는 음식점이 새로 생기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점 사업자 비율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을 하다가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사례는 16만 6천7백여 건이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새로 사업자 등록을 한 음식점 18만 천4백여 건의 92.0%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음식점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9곳 가량은 문을 닫은 셈입니다.
신규 음식점 등록 대비 폐업 비율은 2011년 93.8%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것입니다.
다른 업태와 비교하더라도 음식점의 신규 대비 폐업 비율은 100.6% 를 기록한 광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전체 평균 70.7% 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음식점 사업자 비율도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음식점 사업자 수는 72만 천 9백여 명으로 전체 사업자 수의 9.99%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 둔화와 고용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에다, 혼술·혼밥 문화 확대, 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회식 감소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조만간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과 상가 임대차 보호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대표적인 서민 창업 업종으로 꼽히는 음식점이 새로 생기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점 사업자 비율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을 하다가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사례는 16만 6천7백여 건이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새로 사업자 등록을 한 음식점 18만 천4백여 건의 92.0%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음식점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9곳 가량은 문을 닫은 셈입니다.
신규 음식점 등록 대비 폐업 비율은 2011년 93.8%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것입니다.
다른 업태와 비교하더라도 음식점의 신규 대비 폐업 비율은 100.6% 를 기록한 광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전체 평균 70.7% 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음식점 사업자 비율도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음식점 사업자 수는 72만 천 9백여 명으로 전체 사업자 수의 9.99%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 둔화와 고용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에다, 혼술·혼밥 문화 확대, 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회식 감소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조만간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과 상가 임대차 보호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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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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