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다음 달 첫 방북”…왜 하필 이 시점에?
입력 2018.08.18 (20:00)
수정 2018.08.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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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9시 뉴스는 아시안게임 개막식 관계로 한 시간 일찍 시작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초에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세차례나 중국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시 주석의 방북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하필 이시점이냐는 부분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고 방북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주석이 다음달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9월 9일 열리는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과 네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대표단이 지금 평양에서 시 주석 방북 일정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집권 이후 처음이며, 후진타오 전 주석의 2005년 방북 이후 13년 만의 일입니다.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는 시 주석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대외에 과시하면서 동시에 한반도 문제에 중재자 역할을 찾기 위해 방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칭궈 베이징대 교수는 시 주석의 방북은 중국이 북한에 핵무기 포기를 설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시 주석의 방북이 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만약 시 주석의 방북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더 꼬이게 될 경우 중국이 배후론에 이어 책임론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 주석의 방북은 뭔가 북미 간 교착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섰을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오늘(18일) 9시 뉴스는 아시안게임 개막식 관계로 한 시간 일찍 시작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초에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세차례나 중국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시 주석의 방북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하필 이시점이냐는 부분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고 방북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주석이 다음달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9월 9일 열리는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과 네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대표단이 지금 평양에서 시 주석 방북 일정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집권 이후 처음이며, 후진타오 전 주석의 2005년 방북 이후 13년 만의 일입니다.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는 시 주석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대외에 과시하면서 동시에 한반도 문제에 중재자 역할을 찾기 위해 방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칭궈 베이징대 교수는 시 주석의 방북은 중국이 북한에 핵무기 포기를 설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시 주석의 방북이 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만약 시 주석의 방북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더 꼬이게 될 경우 중국이 배후론에 이어 책임론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 주석의 방북은 뭔가 북미 간 교착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섰을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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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18 20:36:16
[앵커]
오늘(18일) 9시 뉴스는 아시안게임 개막식 관계로 한 시간 일찍 시작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초에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세차례나 중국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시 주석의 방북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하필 이시점이냐는 부분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고 방북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주석이 다음달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9월 9일 열리는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과 네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대표단이 지금 평양에서 시 주석 방북 일정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집권 이후 처음이며, 후진타오 전 주석의 2005년 방북 이후 13년 만의 일입니다.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는 시 주석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대외에 과시하면서 동시에 한반도 문제에 중재자 역할을 찾기 위해 방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칭궈 베이징대 교수는 시 주석의 방북은 중국이 북한에 핵무기 포기를 설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시 주석의 방북이 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만약 시 주석의 방북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더 꼬이게 될 경우 중국이 배후론에 이어 책임론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 주석의 방북은 뭔가 북미 간 교착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섰을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오늘(18일) 9시 뉴스는 아시안게임 개막식 관계로 한 시간 일찍 시작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초에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세차례나 중국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시 주석의 방북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하필 이시점이냐는 부분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고 방북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주석이 다음달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9월 9일 열리는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과 네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대표단이 지금 평양에서 시 주석 방북 일정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집권 이후 처음이며, 후진타오 전 주석의 2005년 방북 이후 13년 만의 일입니다.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는 시 주석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대외에 과시하면서 동시에 한반도 문제에 중재자 역할을 찾기 위해 방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칭궈 베이징대 교수는 시 주석의 방북은 중국이 북한에 핵무기 포기를 설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시 주석의 방북이 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만약 시 주석의 방북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더 꼬이게 될 경우 중국이 배후론에 이어 책임론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 주석의 방북은 뭔가 북미 간 교착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섰을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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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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