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무더위…“책방으로 북캉스 떠나요”
입력 2018.08.20 (06:45)
수정 2018.08.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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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의 기세가 다소 꺾였다고는 하지만 한낮의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온라인과 대형서점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작은 책방들이, 책을 읽으면서 더위를 피하는 이른바 '북캉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골목에 위치한 작은 책방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깥의 더위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깊은 책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책장에 빼곡하게 꽂힌 책들에는 책방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6천여 권의 책을 모아 온 부부가 엄선해서 내놓은 책들.
간단한 음료와 함께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박보라/작은 책방 손님 : "뭐라도 먹으면서 책을 조금 더 심도 있게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책방은 전시회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표지가 보이도록 놓여진 책들.
대량으로 책을 팔지 않는 대신 특정 분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이번 달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다른 내 나이대의 이 시기의 청년들이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책방 주인이 손님이 만족할 만한 책을 직접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주인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손님들이 책방을 드나들며 그 책방만의 정체성이 형성됩니다.
[윤샛별/작은 책방 사장 : "작은 책방이지만 손님들이 오셨을 때 한 권, 한 권을 천천히 깊이있게 들여다보면서 나에게 맞는 책 한 권을 골라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이처럼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책방은 광주에만 17곳에서 영업 중입니다.
동네 책방이 단순히 책을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폭염의 기세가 다소 꺾였다고는 하지만 한낮의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온라인과 대형서점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작은 책방들이, 책을 읽으면서 더위를 피하는 이른바 '북캉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골목에 위치한 작은 책방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깥의 더위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깊은 책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책장에 빼곡하게 꽂힌 책들에는 책방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6천여 권의 책을 모아 온 부부가 엄선해서 내놓은 책들.
간단한 음료와 함께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박보라/작은 책방 손님 : "뭐라도 먹으면서 책을 조금 더 심도 있게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책방은 전시회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표지가 보이도록 놓여진 책들.
대량으로 책을 팔지 않는 대신 특정 분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이번 달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다른 내 나이대의 이 시기의 청년들이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책방 주인이 손님이 만족할 만한 책을 직접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주인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손님들이 책방을 드나들며 그 책방만의 정체성이 형성됩니다.
[윤샛별/작은 책방 사장 : "작은 책방이지만 손님들이 오셨을 때 한 권, 한 권을 천천히 깊이있게 들여다보면서 나에게 맞는 책 한 권을 골라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이처럼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책방은 광주에만 17곳에서 영업 중입니다.
동네 책방이 단순히 책을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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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한 무더위…“책방으로 북캉스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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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0 08:59:59
[앵커]
폭염의 기세가 다소 꺾였다고는 하지만 한낮의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온라인과 대형서점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작은 책방들이, 책을 읽으면서 더위를 피하는 이른바 '북캉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골목에 위치한 작은 책방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깥의 더위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깊은 책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책장에 빼곡하게 꽂힌 책들에는 책방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6천여 권의 책을 모아 온 부부가 엄선해서 내놓은 책들.
간단한 음료와 함께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박보라/작은 책방 손님 : "뭐라도 먹으면서 책을 조금 더 심도 있게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책방은 전시회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표지가 보이도록 놓여진 책들.
대량으로 책을 팔지 않는 대신 특정 분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이번 달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다른 내 나이대의 이 시기의 청년들이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책방 주인이 손님이 만족할 만한 책을 직접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주인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손님들이 책방을 드나들며 그 책방만의 정체성이 형성됩니다.
[윤샛별/작은 책방 사장 : "작은 책방이지만 손님들이 오셨을 때 한 권, 한 권을 천천히 깊이있게 들여다보면서 나에게 맞는 책 한 권을 골라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이처럼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책방은 광주에만 17곳에서 영업 중입니다.
동네 책방이 단순히 책을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폭염의 기세가 다소 꺾였다고는 하지만 한낮의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온라인과 대형서점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작은 책방들이, 책을 읽으면서 더위를 피하는 이른바 '북캉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골목에 위치한 작은 책방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깥의 더위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깊은 책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책장에 빼곡하게 꽂힌 책들에는 책방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6천여 권의 책을 모아 온 부부가 엄선해서 내놓은 책들.
간단한 음료와 함께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박보라/작은 책방 손님 : "뭐라도 먹으면서 책을 조금 더 심도 있게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책방은 전시회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표지가 보이도록 놓여진 책들.
대량으로 책을 팔지 않는 대신 특정 분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이번 달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다른 내 나이대의 이 시기의 청년들이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책방 주인이 손님이 만족할 만한 책을 직접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주인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손님들이 책방을 드나들며 그 책방만의 정체성이 형성됩니다.
[윤샛별/작은 책방 사장 : "작은 책방이지만 손님들이 오셨을 때 한 권, 한 권을 천천히 깊이있게 들여다보면서 나에게 맞는 책 한 권을 골라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이처럼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책방은 광주에만 17곳에서 영업 중입니다.
동네 책방이 단순히 책을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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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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