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주재 美 대사관에 총격…“용의자 1명 체포”

입력 2018.08.21 (07:22) 수정 2018.08.21 (0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과 터키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터키 주재 미국 대사관에 여러 발의 총격이 가해졌습니다.

사상자는 없었는데, 터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중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터키 수도 앙카라의 미국 대사관에 여러 발의 총격이 가해졌습니다.

이른 아침 미국 대사관 앞을 지나던 차량에서 4~5차례에 걸쳐 경비 초소 등을 향해 총탄이 발사됐지만 사상자는 없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총격을 가한 괴한의 숫자 등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터키 경찰은 어제 오후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앙카라 주재 미 대사관은 터키 현지의 이슬람 명절을 맞아 이번 주 휴무 상태였습니다.

대사관 대변인은 이번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터키 경찰의 신속한 대응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미국 대사관 총격 사건은 터키와 미국이 최악의 외교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터키 정치권은 즉각 미 대사관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셀릭/터키 정의개발당(여당) 대변인 : "이 사건의 소행과 배후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터키 대통령실의 칼린 대변인도 미국 대사관에 대한 공격은 명백히 혼란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터키 주재 美 대사관에 총격…“용의자 1명 체포”
    • 입력 2018-08-21 07:31:28
    • 수정2018-08-21 07:34:52
    뉴스광장
[앵커]

미국과 터키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터키 주재 미국 대사관에 여러 발의 총격이 가해졌습니다.

사상자는 없었는데, 터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중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터키 수도 앙카라의 미국 대사관에 여러 발의 총격이 가해졌습니다.

이른 아침 미국 대사관 앞을 지나던 차량에서 4~5차례에 걸쳐 경비 초소 등을 향해 총탄이 발사됐지만 사상자는 없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총격을 가한 괴한의 숫자 등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터키 경찰은 어제 오후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앙카라 주재 미 대사관은 터키 현지의 이슬람 명절을 맞아 이번 주 휴무 상태였습니다.

대사관 대변인은 이번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터키 경찰의 신속한 대응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미국 대사관 총격 사건은 터키와 미국이 최악의 외교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터키 정치권은 즉각 미 대사관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셀릭/터키 정의개발당(여당) 대변인 : "이 사건의 소행과 배후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터키 대통령실의 칼린 대변인도 미국 대사관에 대한 공격은 명백히 혼란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