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김학범 호, 조 2위로 16강 진출

입력 2018.08.21 (08:20) 수정 2018.08.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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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3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물리치고 16강에 올라, 이란을 만나게 됐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한 손흥민의 발끝은 전반부터 매서웠습니다.

그러나 키르기스스탄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고 슈팅은 번번히 빗나갔습니다.

후반 황희찬을 투입한 뒤로 공격의 스피드는 빨라졌고, 후반 18분 기다리던 첫 골이 터졌습니다.

손흥민이 장윤호의 코너킥을 그대로 발리 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의 이번 대회 첫 골이 터지자 경기장을 찾은 현지 교민들의 응원도 덩달아 흥겨움을 더해갔습니다.

이승우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우리나라는 키르기스스탄을 1대 0 으로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남자 축구 국가대표 : "많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미드필더들과 공격수간의 매끄럽지 못한 공격 전개는 조별리그 내내 답답함을 안겼습니다.

[김학범/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좀 더 빠른 패스, 움직임이 있었아야 했는데 그래도 승리했기 때문에 선수들을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화려한 멤버에 비해 어설픈 조직력을 드러내며 힘겹게 16강에 오른 김학범 호.

남자 축구는 오는 23일, F조 1위로 올라온 중동의 강호 이란과 16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반둥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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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결승골…김학범 호, 조 2위로 16강 진출
    • 입력 2018-08-21 08:23:27
    • 수정2018-08-21 08: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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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3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물리치고 16강에 올라, 이란을 만나게 됐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한 손흥민의 발끝은 전반부터 매서웠습니다.

그러나 키르기스스탄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고 슈팅은 번번히 빗나갔습니다.

후반 황희찬을 투입한 뒤로 공격의 스피드는 빨라졌고, 후반 18분 기다리던 첫 골이 터졌습니다.

손흥민이 장윤호의 코너킥을 그대로 발리 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의 이번 대회 첫 골이 터지자 경기장을 찾은 현지 교민들의 응원도 덩달아 흥겨움을 더해갔습니다.

이승우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우리나라는 키르기스스탄을 1대 0 으로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남자 축구 국가대표 : "많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미드필더들과 공격수간의 매끄럽지 못한 공격 전개는 조별리그 내내 답답함을 안겼습니다.

[김학범/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좀 더 빠른 패스, 움직임이 있었아야 했는데 그래도 승리했기 때문에 선수들을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화려한 멤버에 비해 어설픈 조직력을 드러내며 힘겹게 16강에 오른 김학범 호.

남자 축구는 오는 23일, F조 1위로 올라온 중동의 강호 이란과 16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반둥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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