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둘째 날…숙소에서 개별 점심 예정

입력 2018.08.21 (09:30) 수정 2018.08.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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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가족 상봉 첫째 날인 어제 남과 북의 가족들이 67년 만에 혈육의 정을 나눴는데요,

오늘은 상봉 이틀 째 일정이 계속됩니다.

자세한 소식은 북한 땅이 가장 가깝게 보이는 강원도 고성의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새배 기자, 어제 첫 상봉과 환영 만찬이 있었는데,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리포트]

네, 상봉 이틀째인 오늘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숙소인 외금강 호텔에서는 각 방에서 개별상봉이 진행됩니다.

어제는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있는 가운데 공개된 장소에서 단체 상봉과 공식 환영 만찬만 이뤄졌는데요,

오늘은 첫 개별 상봉이 열리는 만큼 가족들이 각자의 숙소에서 보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껏 준비해 간 선물들도 이 자리에서 서로 주고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이어서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은 객실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 먹게 됩니다.

가족끼리만 오붓하게 식사하는 건 역대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가운데 이번에 처음 마련된 시간입니다.

이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또 한 번 단체 상봉 일정이 있는데요,

비록 67년간 떨어져 있던 가족들의 그리움을 모두 달랠 수는 없지만 오늘 하루 3차례의 만남을 통해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금강산에 나가 있는 취재진이 촬영한 상봉 이튿날의 모습은 이 곳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가장 먼저 전해집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계속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의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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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가족 상봉 둘째 날…숙소에서 개별 점심 예정
    • 입력 2018-08-21 09:32:41
    • 수정2018-08-21 09: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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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가족 상봉 첫째 날인 어제 남과 북의 가족들이 67년 만에 혈육의 정을 나눴는데요,

오늘은 상봉 이틀 째 일정이 계속됩니다.

자세한 소식은 북한 땅이 가장 가깝게 보이는 강원도 고성의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새배 기자, 어제 첫 상봉과 환영 만찬이 있었는데,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리포트]

네, 상봉 이틀째인 오늘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숙소인 외금강 호텔에서는 각 방에서 개별상봉이 진행됩니다.

어제는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있는 가운데 공개된 장소에서 단체 상봉과 공식 환영 만찬만 이뤄졌는데요,

오늘은 첫 개별 상봉이 열리는 만큼 가족들이 각자의 숙소에서 보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껏 준비해 간 선물들도 이 자리에서 서로 주고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이어서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은 객실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 먹게 됩니다.

가족끼리만 오붓하게 식사하는 건 역대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가운데 이번에 처음 마련된 시간입니다.

이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또 한 번 단체 상봉 일정이 있는데요,

비록 67년간 떨어져 있던 가족들의 그리움을 모두 달랠 수는 없지만 오늘 하루 3차례의 만남을 통해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금강산에 나가 있는 취재진이 촬영한 상봉 이튿날의 모습은 이 곳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가장 먼저 전해집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계속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의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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