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회의, 총무원장 불신임안 만장일치로 인준…퇴진 확정

입력 2018.08.22 (11:29) 수정 2018.08.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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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가 오늘(22일)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 대한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인준했습니다.

조계종 원로회의는 오늘 오전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의를 열고, 중앙종회가 지난 16일 결의한 '총무원장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인준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자진 사퇴와 관계없이 불신임이 확정됐습니다.

원로회의는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이며, 오늘 회의에는 의장 세민 스님을 비롯해 재적 23명 중 19명의 원로스님이 참석했습니다. 비공개로 이뤄진 투표에서는 찬성 12표, 반대 7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정 스님은 어제(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한국 불교를 변화시키기 위해 종단에 나왔지만 뜻을 못 이루고 산중으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다"며 퇴진의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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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2 11:29:07
    • 수정2018-08-22 11:46:32
    문화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가 오늘(22일)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 대한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인준했습니다.

조계종 원로회의는 오늘 오전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의를 열고, 중앙종회가 지난 16일 결의한 '총무원장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인준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자진 사퇴와 관계없이 불신임이 확정됐습니다.

원로회의는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이며, 오늘 회의에는 의장 세민 스님을 비롯해 재적 23명 중 19명의 원로스님이 참석했습니다. 비공개로 이뤄진 투표에서는 찬성 12표, 반대 7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정 스님은 어제(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한국 불교를 변화시키기 위해 종단에 나왔지만 뜻을 못 이루고 산중으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다"며 퇴진의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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