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영화] 혈기 왕성 사내들의 판타지 ‘너의 결혼식’ 외

[앵커]

개봉영화 순서입니다.

이번 주에는 박보영 주연의 풋풋한 로맨틱 코미디, 그리고 팝의 전설이죠 휘트니 휴스턴의 삶은 담은 다큐멘터리가 관객을 찾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혈기 넘치는 고3 남학생 우연은 전학 온 여학생 승희와 첫사랑에 빠집니다.

풋풋한 마음을 나누지만 승희의 집안 사정으로 이들의 만남은 오래가지 못하고, 우연은 온 힘을 다해 입시공부에 매달려 승희가 다니는 대학에 합격합니다. 하지만,

["나 남자친구 있다."]

["그 생각을 못 했네."]

남자친구가 생겨버린 승희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합니다.

객석에서 심심찮게 웃음이 터져 나오는 로맨틱 코미디로 여성보다는 청춘 남성의 마음속 판타지를 공들여 쓴 각본에 담았습니다.

전설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누적 음반 판매량 전 세계 1억 7천만 장, 그래미상만 6번을 수상한 그녀의 인생이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되살아납니다.

추억의 명곡들이 라이브 무대 영상과 뮤직비디오, 일상생활을 촬영한 홈비디오 등 방대한 자료를 통해 펼쳐집니다.

그녀가 화려하게 빛나던 시절은 물론 알려지지 않았던 고통의 순간까지 추모의 뜻을 담아 빼곡히 기록했습니다.

'차이나타운' '밀정'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개성 넘치는 배우 엄태구가 주연한 새 영화입니다.

주인공이 14살 조카 앞으로 남겨진 보험금을 모두 잃고 벌이는 코미디이자 성장 드라마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