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관통 전북, 강풍 동반 비…이 시각 군산

입력 2018.08.24 (05:06) 수정 2018.08.24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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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솔릭'이 현재 전북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가 우려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유진휘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군산 비응항에는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비가 내리다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솔릭은 전북 내륙을 관통하고 있는데요.

중계차가 있는 서해안지역보다 동부내륙지역에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 항구 안에도 여전히 파도가 일고 있고, 부두 위에서 단단히 고정된 낚싯배들은 바람을 이겨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북 모든 지역과 앞바다에 내려진 태풍경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남원 뱀사골 153mm, 고창 110.9mm, 임실 85.5mm 등입니다.

임실 강진면에는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고, 부안 갈매여에 순간 최대풍속이 초당 25.7m를 기록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태풍 솔릭은 전북 전주 동쪽을 빠르게 지나고 있습니다.

해안에서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전북은 오전 6시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 특별한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현재 어선 3천여 척이 피항했고, 하늘길과 바닷길, 공원 탐방로 등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전북지역 학교도 천 3백여 곳 모두 휴업이 결정됐습니다.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일어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오늘 밤까지 최고 70㎜가 넘는 비가 내리고, 초속 30m가량의 강풍도 불 것으로 전망돼 인명 피해와 시설물 붕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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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솔릭 관통 전북, 강풍 동반 비…이 시각 군산
    • 입력 2018-08-24 05:07:18
    • 수정2018-08-24 05: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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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솔릭'이 현재 전북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가 우려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유진휘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군산 비응항에는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비가 내리다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솔릭은 전북 내륙을 관통하고 있는데요.

중계차가 있는 서해안지역보다 동부내륙지역에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 항구 안에도 여전히 파도가 일고 있고, 부두 위에서 단단히 고정된 낚싯배들은 바람을 이겨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북 모든 지역과 앞바다에 내려진 태풍경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남원 뱀사골 153mm, 고창 110.9mm, 임실 85.5mm 등입니다.

임실 강진면에는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고, 부안 갈매여에 순간 최대풍속이 초당 25.7m를 기록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태풍 솔릭은 전북 전주 동쪽을 빠르게 지나고 있습니다.

해안에서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전북은 오전 6시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 특별한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현재 어선 3천여 척이 피항했고, 하늘길과 바닷길, 공원 탐방로 등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전북지역 학교도 천 3백여 곳 모두 휴업이 결정됐습니다.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일어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오늘 밤까지 최고 70㎜가 넘는 비가 내리고, 초속 30m가량의 강풍도 불 것으로 전망돼 인명 피해와 시설물 붕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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