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단 오늘 방북…오후 단체 상봉

입력 2018.08.24 (06:38) 수정 2018.08.2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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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립니다.

앞서 그제(22일)까지 열렸던 1회차 행사에 이은 두번째 상봉인데요.

이산가족들이 모여 있는 속초 현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연 기자. 그곳도 이제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이산가족들이 묵고 있는 속초 숙소의 로비에 있습니다.

어제까지는 저희가 숙소 바깥에 세트를 설치해 상봉 관련 상황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오늘 새벽부터 비바람이 점차 강해져 내부로 카메라를 옮겨왔습니다.

이곳 속초도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들어간 건데요.

태풍 속에서도 오늘 2회차 이산가족 상봉은 일단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남측 가족들은 예정대로 잠시 뒤인 오전 9시쯤 이곳 숙소를 출발하게 되는데요.

금강산으로 향하기 위해 육로를 통해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출입사무소를 거치게 됩니다.

이 남북출입사무소를 빠져나갈 때 가족들이 버스에서 내렸다 다시 탑승해야 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는데요.

통일부는 이산가족과 지원인원 등 480명이 전원 버스에 탑승해 우리측 출입사무소 출입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2회차 상봉 행사에 참여하는 북측 가족은 81가족, 남측 가족은 326명입니다.

첫 상봉은 오늘 오후 3시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 상봉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오후 7시쯤에는 면회소에서 우리 측이 주최한 환영만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이산가족들은 2박3일 동안 모두 6차례, 12시간에 걸쳐 상봉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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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 오늘 방북…오후 단체 상봉
    • 입력 2018-08-24 06:38:22
    • 수정2018-08-24 06:47:50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늘부터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립니다.

앞서 그제(22일)까지 열렸던 1회차 행사에 이은 두번째 상봉인데요.

이산가족들이 모여 있는 속초 현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연 기자. 그곳도 이제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이산가족들이 묵고 있는 속초 숙소의 로비에 있습니다.

어제까지는 저희가 숙소 바깥에 세트를 설치해 상봉 관련 상황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오늘 새벽부터 비바람이 점차 강해져 내부로 카메라를 옮겨왔습니다.

이곳 속초도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들어간 건데요.

태풍 속에서도 오늘 2회차 이산가족 상봉은 일단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남측 가족들은 예정대로 잠시 뒤인 오전 9시쯤 이곳 숙소를 출발하게 되는데요.

금강산으로 향하기 위해 육로를 통해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출입사무소를 거치게 됩니다.

이 남북출입사무소를 빠져나갈 때 가족들이 버스에서 내렸다 다시 탑승해야 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는데요.

통일부는 이산가족과 지원인원 등 480명이 전원 버스에 탑승해 우리측 출입사무소 출입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2회차 상봉 행사에 참여하는 북측 가족은 81가족, 남측 가족은 326명입니다.

첫 상봉은 오늘 오후 3시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 상봉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오후 7시쯤에는 면회소에서 우리 측이 주최한 환영만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이산가족들은 2박3일 동안 모두 6차례, 12시간에 걸쳐 상봉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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