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청자 제보로 포착한 태풍 ‘솔릭’

입력 2018.08.24 (12:22) 수정 2018.08.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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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위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상을 시청자 분들께서 많이 KBS로 보내주셨습니다.

황경주 기자와 함께 들어온 영상을 살펴보면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이 예상보다는 기세가 꺾였는데, 그래도 제보 영상이 많이 들어오나요?

[기자]

네, 다행히 태풍의 기세는 좀 꺾였지만, 제보 영상은 계속 보내주고 계십니다.

어제는 이제 태풍이 오는 것 같다, 바람에 흔들린다. 이런 영상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태풍이 지나간 현장을 직접 찍어서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영상 같이 보시겠습니다.

언뜻보면 바다인지, 호수인지 하실텐데요.

전남 신안군에 있는 염전입니다.

새벽내내 내리친 비와 파도로 염전 침수된 모습입니다.

바닷물을 말려서 소금을 채취하는 게 염전인데, 다시 이렇게 물이 들어차서 복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영상도 보실까요.

전북 장수군인데요,

[김효진/시청자 : "15일만 있으면 출하가 시작되는 홍로 품종 과수원인데요. 거의 지금 과수원의 15~20%가 이렇게 낙과도 되고..."]

이렇게 상황 설명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이게 오늘 아침 상황이라고 합니다.

솔릭이 지나간 뒤의 처참한 현장입니다.

올여름 유난히 더웠지 않습니까?

무더위에 힘들게 키웠는데 이렇게 돼서 황망하다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앵커]

강원 영동 지역은 아직 태풍 영향권에 있는데, 그 곳 상황도 많이 전해졌나요?

[기자]

네, 강원도에서는 오늘 오전부터 태풍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화면 보실까요.

강원도 강릉 오룡사라는 절에서 오늘 아침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처마 밑으로 강한 빗줄기 쏟아지고 있고, 바람에 나뭇잎들도 심하게 흔들리는데요.

제보자 분과 직접 얘기를 나눠보니 비바람도 상당하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다음 영상 보실까요,

야간에 들어온 영상인데, 강원도 속초항입니다.

보시면 새들이 날고는 있는데,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뒤로 밀리기도 하고요.

솔릭이 몰고온 강풍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다른 지역에서도 제보를 많이 해 주셨는데요.

부산 해운대 바닷가입니다.

파도 높게 일렁이면서 방파제 넘을듯 한데요.

부산 지역도 오전에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고 합니다.

다행히 태풍이 지금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오늘 오후 늦게까지 비바람이 이어지는 곳이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저희 KBS에 제보도 적극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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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시청자 제보로 포착한 태풍 ‘솔릭’
    • 입력 2018-08-24 12:22:03
    • 수정2018-08-24 13:22:40
    뉴스 12
[앵커]

태풍의 위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상을 시청자 분들께서 많이 KBS로 보내주셨습니다.

황경주 기자와 함께 들어온 영상을 살펴보면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이 예상보다는 기세가 꺾였는데, 그래도 제보 영상이 많이 들어오나요?

[기자]

네, 다행히 태풍의 기세는 좀 꺾였지만, 제보 영상은 계속 보내주고 계십니다.

어제는 이제 태풍이 오는 것 같다, 바람에 흔들린다. 이런 영상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태풍이 지나간 현장을 직접 찍어서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영상 같이 보시겠습니다.

언뜻보면 바다인지, 호수인지 하실텐데요.

전남 신안군에 있는 염전입니다.

새벽내내 내리친 비와 파도로 염전 침수된 모습입니다.

바닷물을 말려서 소금을 채취하는 게 염전인데, 다시 이렇게 물이 들어차서 복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영상도 보실까요.

전북 장수군인데요,

[김효진/시청자 : "15일만 있으면 출하가 시작되는 홍로 품종 과수원인데요. 거의 지금 과수원의 15~20%가 이렇게 낙과도 되고..."]

이렇게 상황 설명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이게 오늘 아침 상황이라고 합니다.

솔릭이 지나간 뒤의 처참한 현장입니다.

올여름 유난히 더웠지 않습니까?

무더위에 힘들게 키웠는데 이렇게 돼서 황망하다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앵커]

강원 영동 지역은 아직 태풍 영향권에 있는데, 그 곳 상황도 많이 전해졌나요?

[기자]

네, 강원도에서는 오늘 오전부터 태풍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화면 보실까요.

강원도 강릉 오룡사라는 절에서 오늘 아침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처마 밑으로 강한 빗줄기 쏟아지고 있고, 바람에 나뭇잎들도 심하게 흔들리는데요.

제보자 분과 직접 얘기를 나눠보니 비바람도 상당하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다음 영상 보실까요,

야간에 들어온 영상인데, 강원도 속초항입니다.

보시면 새들이 날고는 있는데,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뒤로 밀리기도 하고요.

솔릭이 몰고온 강풍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다른 지역에서도 제보를 많이 해 주셨는데요.

부산 해운대 바닷가입니다.

파도 높게 일렁이면서 방파제 넘을듯 한데요.

부산 지역도 오전에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고 합니다.

다행히 태풍이 지금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오늘 오후 늦게까지 비바람이 이어지는 곳이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저희 KBS에 제보도 적극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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