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침수·유실…‘솔릭’이 남긴 상처

입력 2018.08.25 (07:19) 수정 2018.08.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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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19호 태풍 솔릭은 이미 동해로 빠져나갔지만,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전국 곳곳에 상처를 남겼습니다.

지난 3일간의 태풍 피해를 강푸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태풍 솔릭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실종자 1명과 부상자 2명입니다.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지난 22일, 20대 여성 1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고, 30대 남성이 다쳤습니다.

전남 고흥에 사는 16살 청소년도 그제 아파트 담장이 무너지면서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전국에서 46명이 집을 떠나 임시 대피소 등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또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에선 주택과 상가 등 2만 6천여 곳이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시설과 농작물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태풍이 상륙했던 전남 해남에선 국도 77호 도로 일부가 휩쓸려 내려가는 등 모두 4곳의 도로가 유실됐습니다.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가로수 150여 그루가 쓰러졌고, 가로등과 신호등 100여 개도 파손됐습니다.

논과 밭 등 2천9백여 헥타르가 침수돼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는 태풍이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가자 어제 오후 6시를 기해 비상 근무 체제를 마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해산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오늘부터는 피해 지역의 응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피해 액수 등을 집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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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침수·유실…‘솔릭’이 남긴 상처
    • 입력 2018-08-25 07:21:59
    • 수정2018-08-25 07: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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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호 태풍 솔릭은 이미 동해로 빠져나갔지만,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전국 곳곳에 상처를 남겼습니다.

지난 3일간의 태풍 피해를 강푸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태풍 솔릭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실종자 1명과 부상자 2명입니다.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지난 22일, 20대 여성 1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고, 30대 남성이 다쳤습니다.

전남 고흥에 사는 16살 청소년도 그제 아파트 담장이 무너지면서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전국에서 46명이 집을 떠나 임시 대피소 등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또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에선 주택과 상가 등 2만 6천여 곳이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시설과 농작물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태풍이 상륙했던 전남 해남에선 국도 77호 도로 일부가 휩쓸려 내려가는 등 모두 4곳의 도로가 유실됐습니다.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가로수 150여 그루가 쓰러졌고, 가로등과 신호등 100여 개도 파손됐습니다.

논과 밭 등 2천9백여 헥타르가 침수돼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는 태풍이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가자 어제 오후 6시를 기해 비상 근무 체제를 마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해산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오늘부터는 피해 지역의 응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피해 액수 등을 집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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