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상봉 둘째 날…개별상봉 뒤 객실서 오붓하게 식사

입력 2018.08.25 (11:59) 수정 2018.08.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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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감격의 첫 상봉에 이어 이산가족들은 오늘도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강산에서 가장 소식이 일찍 들어오는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연결해 봅니다.

허효진 기자, 이틀째 일정,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숙소에서 가족끼리 모여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는 개별상봉 시간이 있는데요.

차질없이 오전 10시 정각 금강산호텔에서 개별상봉이 시작됐다고 공동취재단이 전해왔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두시간의 개별상봉은 끝났고 이어서 객실로 도시락이 배달돼 가족들이 함께 점심을 먹게 됩니다.

이같은 도시락 중식 시간은 이번 2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세 시간 동안 숙소에서 가족들끼리 보다 편안하게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정성껏 준비해 간 선물들도 주고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남북 가족들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면회소에서 또 한 번 단체 상봉을 하고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평생의 기다림에 비해 상봉의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남북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더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남북 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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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상봉 둘째 날…개별상봉 뒤 객실서 오붓하게 식사
    • 입력 2018-08-25 12:01:07
    • 수정2018-08-25 12:16:18
    뉴스 12
[앵커]

어제 감격의 첫 상봉에 이어 이산가족들은 오늘도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강산에서 가장 소식이 일찍 들어오는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연결해 봅니다.

허효진 기자, 이틀째 일정,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숙소에서 가족끼리 모여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는 개별상봉 시간이 있는데요.

차질없이 오전 10시 정각 금강산호텔에서 개별상봉이 시작됐다고 공동취재단이 전해왔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두시간의 개별상봉은 끝났고 이어서 객실로 도시락이 배달돼 가족들이 함께 점심을 먹게 됩니다.

이같은 도시락 중식 시간은 이번 2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세 시간 동안 숙소에서 가족들끼리 보다 편안하게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정성껏 준비해 간 선물들도 주고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남북 가족들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면회소에서 또 한 번 단체 상봉을 하고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평생의 기다림에 비해 상봉의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남북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더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남북 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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