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시범 종목’ e스포츠 27일 첫 선…세계 최강 가린다

입력 2018.08.26 (21:35) 수정 2018.08.26 (23: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가 처음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시작 전부터 화제였는데요,

우리 대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주요 종목에서 중국 등과 세계 최강 자리를 다툽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최초로 열린 e 스포츠 개막식입니다.

형형색색 조명이 무대를 뒤덮습니다.

마치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이번 e 스포츠 종목에는 모두 6개 종목이 포함됐습니다.

대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두 종목에 출전합니다.

대표팀은 페이커 이상혁 등 본명보다 게임 아이디가 더 유명한 세계적인 프로 게이머들로 구성됐습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대표팀은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단출한 연습장이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을 최고 수준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e 스포츠 분야에서 '국가'라는 단어를 붙인 것이 처음입니다.

시범종목이다보니 병역특례 대상은 아니지만 '스포츠'로 인정받았다는 게 기쁩니다.

[이상혁/e스포츠 국가대표 :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기 때문에 병역은 신경 안쓰고 있었고 애초부터. 이번에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기쁨만큼 부담도 커졌고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과의 대결도 만만찮습니다.

[최우식/e스포츠 대표팀 감독 :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여기서는 경기가 일찍 해가지고, 휴식을 취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KBS는 내일 오후 한국과 중국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e스포츠가 4년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AG 시범 종목’ e스포츠 27일 첫 선…세계 최강 가린다
    • 입력 2018-08-26 21:36:52
    • 수정2018-08-26 23:43:24
    뉴스 9
[앵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가 처음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시작 전부터 화제였는데요,

우리 대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주요 종목에서 중국 등과 세계 최강 자리를 다툽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최초로 열린 e 스포츠 개막식입니다.

형형색색 조명이 무대를 뒤덮습니다.

마치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이번 e 스포츠 종목에는 모두 6개 종목이 포함됐습니다.

대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두 종목에 출전합니다.

대표팀은 페이커 이상혁 등 본명보다 게임 아이디가 더 유명한 세계적인 프로 게이머들로 구성됐습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대표팀은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단출한 연습장이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을 최고 수준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e 스포츠 분야에서 '국가'라는 단어를 붙인 것이 처음입니다.

시범종목이다보니 병역특례 대상은 아니지만 '스포츠'로 인정받았다는 게 기쁩니다.

[이상혁/e스포츠 국가대표 :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기 때문에 병역은 신경 안쓰고 있었고 애초부터. 이번에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기쁨만큼 부담도 커졌고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과의 대결도 만만찮습니다.

[최우식/e스포츠 대표팀 감독 :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여기서는 경기가 일찍 해가지고, 휴식을 취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KBS는 내일 오후 한국과 중국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e스포츠가 4년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