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원로가수 최희준 24일 별세…향년 82세

[최희준 :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

‘하숙생’을 부른 원로가수 최희준 씨가 향년 82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평소 지병이 있던 고인은 병세가 악화되어 24일 세상을 떠났는데요.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한 故 최희준 씨.

이후 ‘맨발의 청춘’, ‘하숙생’, ‘길 잃은 철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당대 최고 가수로 불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 법대 출신 1호 가수’라는 독특한 이력답게 1995년 정계에 입문해 제15대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했는데요.

2007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수로서 쌓아온 업적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많은 사람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은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