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이해찬, 경제민주화와 선거제도 개혁에 힘써달라”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경제민주화와 정치개혁에 힘써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7일) 당 상무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최고 수준의 협치'를 제안했는데, 지금 필요한 협치의 방향은 촛불혁명의 복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소득주도 성장과 공정경제는 촛불혁명 당시 이뤄진 사회경제적 합의이고, 민주주의의 다원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선거제도 개혁을 더 미룰 수 없다"면서 "집권여당의 책임과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문제와 관련해 '평화 협치'가 절실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 여야가 함께할 것을 제안했고, 여야 대표회동을 열겠다는 의사도 밝힌 만큼 이를 논의하는 자리가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에 관련해 "대미 특사 파견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등 여러 수단을 전개해 북미 대화를 재촉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