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재래닭 ‘오계’ 유전체 지도 작성

입력 2018.08.27 (11:13) 수정 2018.08.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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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재래닭인 '오계(烏鷄)'의 유전체 지도를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초로 검은 닭의 유전적 기준(참조 서열)을 마련한 것으로, 지금까지 닭의 유전적 기준은 '아프리카 야생닭' 한 품종뿐이었을 뿐 검은 닭은 유전적 기준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오계'를 바탕으로 중국의 '실키', 인도네시아 '아얌 쯔마니' 등 세계 검은 닭의 특성을 파악할 최초의 유전자 안내 지도를 작성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유전체 지도 연구는 한양대학교와 함께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유전체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인 '기가사이언스' 7월호와 '국제분자과학회지' 8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농진청 관계자는 "'오계'의 유전자 정보는 품종 식별의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우리 유전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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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7 11:13:16
    • 수정2018-08-27 11:18:38
    경제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재래닭인 '오계(烏鷄)'의 유전체 지도를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초로 검은 닭의 유전적 기준(참조 서열)을 마련한 것으로, 지금까지 닭의 유전적 기준은 '아프리카 야생닭' 한 품종뿐이었을 뿐 검은 닭은 유전적 기준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오계'를 바탕으로 중국의 '실키', 인도네시아 '아얌 쯔마니' 등 세계 검은 닭의 특성을 파악할 최초의 유전자 안내 지도를 작성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유전체 지도 연구는 한양대학교와 함께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유전체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인 '기가사이언스' 7월호와 '국제분자과학회지' 8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농진청 관계자는 "'오계'의 유전자 정보는 품종 식별의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우리 유전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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