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여의도·용산 개발, 전면 철회하고 관계자 문책해야”

입력 2018.08.27 (13: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여의도와 용산 개발 정책을 전면 철회하고, 관계자들을 문책해야 한다고 오늘(27일) 주장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제(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여의도·용산 개발'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경실련은 보류가 아니라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실련은 박 시장이 싱가포르에서 여의도를 통으로 재개발하겠다고 말하면서 여의도와 용산 일대 집값이 호당 1억 원 정도 올랐고, 강남과 강북을 포함한 서울 집값도 모두 폭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100조 원에 달하는 불로소득을 집주인과 건물주에게 안겨주면서 가뜩이나 심각한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진 데 대해 관계자도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실련은 또 국토부와 청와대도 박 시장의 개발계획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집값 거품과 땅값 거품 제거를 위한 근본대책을 제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실련 “여의도·용산 개발, 전면 철회하고 관계자 문책해야”
    • 입력 2018-08-27 13:23:14
    사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여의도와 용산 개발 정책을 전면 철회하고, 관계자들을 문책해야 한다고 오늘(27일) 주장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제(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여의도·용산 개발'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경실련은 보류가 아니라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실련은 박 시장이 싱가포르에서 여의도를 통으로 재개발하겠다고 말하면서 여의도와 용산 일대 집값이 호당 1억 원 정도 올랐고, 강남과 강북을 포함한 서울 집값도 모두 폭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100조 원에 달하는 불로소득을 집주인과 건물주에게 안겨주면서 가뜩이나 심각한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진 데 대해 관계자도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실련은 또 국토부와 청와대도 박 시장의 개발계획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집값 거품과 땅값 거품 제거를 위한 근본대책을 제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