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전 경영진 채용비리, 책임자 고발해야”

입력 2018.08.27 (15:26) 수정 2018.08.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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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가 전 경영진 시절 이뤄진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한 사람들의 채용을 전면 취소하고 책임자들을 형사고발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한국일보는 오늘(27일) 2014년 MBC가 경력기자 채용 과정에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홍문종 당시 새누리당 의원 등 이른바 친박 실세들의 추천서를 받은 지원자를 뽑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당시 채용을 함께 진행한 구인 업체 사장이 권재홍 전 부사장의 동서고, 합격자들은 경영진이 사전에 낙점한 사람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노조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시용·경력기자 채용 면접 과정에서 적폐 경영진과 그 하수인들이 무차별적 사상검증을 자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MBC 사측을 상대로 "2012년 이후 파업 대체인력의 불법 채용과 채용과정에서의 각종 비위에 대한 감사, 조사 결과를 구성원 앞에 전면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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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노조 “전 경영진 채용비리, 책임자 고발해야”
    • 입력 2018-08-27 15:26:30
    • 수정2018-08-27 15:34:17
    문화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가 전 경영진 시절 이뤄진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한 사람들의 채용을 전면 취소하고 책임자들을 형사고발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한국일보는 오늘(27일) 2014년 MBC가 경력기자 채용 과정에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홍문종 당시 새누리당 의원 등 이른바 친박 실세들의 추천서를 받은 지원자를 뽑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당시 채용을 함께 진행한 구인 업체 사장이 권재홍 전 부사장의 동서고, 합격자들은 경영진이 사전에 낙점한 사람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노조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시용·경력기자 채용 면접 과정에서 적폐 경영진과 그 하수인들이 무차별적 사상검증을 자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MBC 사측을 상대로 "2012년 이후 파업 대체인력의 불법 채용과 채용과정에서의 각종 비위에 대한 감사, 조사 결과를 구성원 앞에 전면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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