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상용화’ 본격 시동…부산항 출발

입력 2018.08.29 (06:48) 수정 2018.08.29 (07: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고 있는데요, 선박 운송업계에선 새로운 항로가 열리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를 싣고 북극항로를 운항할 선박이 오늘 부산항을 출발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신항 컨테이너선 사이에 다른 선박의 1/3 크기인 컨테이너선 한 척이 접안해 있습니다.

컨테이너선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북극항로 항해에 나서는 벤타 머스크호입니다.

유빙이 있는 해역에서 선체 충격없이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설계된 특수 내빙 선박입니다.

벤타머스크호는 컨테이너 천 여개를 싣고 부산항을 출발, 북극해를 통과해 독일 브레메르하벤항을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기존 수에즈 운하 항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최대 2주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북극 지역 얼음이 녹는 여름에만 운항이 가능하고 쇄빙선이 필요하지만 북극의 얼음이 더 줄어들면 연중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북극항로와 인접한 우리나라, 특히 부산항은 지리적 잇점을 살려 북극항로의 기종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영석/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정책전문연구원 : "관련 서비스 등이 발전할 수 있고, 연료라든지 선용품과 같은..또 북극항로를 이용할 수 있는 특수 화물들이 부산항에 모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벤타 머스크호 선사는 이번 북극항로 시험 운항을 통해 수에즈 운하 항로의 대안이 될 수도 있는 북극항로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극항로 상용화’ 본격 시동…부산항 출발
    • 입력 2018-08-29 06:50:30
    • 수정2018-08-29 07:01:42
    뉴스광장 1부
[앵커]

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고 있는데요, 선박 운송업계에선 새로운 항로가 열리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를 싣고 북극항로를 운항할 선박이 오늘 부산항을 출발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신항 컨테이너선 사이에 다른 선박의 1/3 크기인 컨테이너선 한 척이 접안해 있습니다.

컨테이너선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북극항로 항해에 나서는 벤타 머스크호입니다.

유빙이 있는 해역에서 선체 충격없이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설계된 특수 내빙 선박입니다.

벤타머스크호는 컨테이너 천 여개를 싣고 부산항을 출발, 북극해를 통과해 독일 브레메르하벤항을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기존 수에즈 운하 항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최대 2주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북극 지역 얼음이 녹는 여름에만 운항이 가능하고 쇄빙선이 필요하지만 북극의 얼음이 더 줄어들면 연중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북극항로와 인접한 우리나라, 특히 부산항은 지리적 잇점을 살려 북극항로의 기종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영석/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정책전문연구원 : "관련 서비스 등이 발전할 수 있고, 연료라든지 선용품과 같은..또 북극항로를 이용할 수 있는 특수 화물들이 부산항에 모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벤타 머스크호 선사는 이번 북극항로 시험 운항을 통해 수에즈 운하 항로의 대안이 될 수도 있는 북극항로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